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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뛰어넘는 섹시” 군백기 끝낸 2PM, 역주행 이어 정주행 ‘해야 해’(종합)
2021-06-28 15:07:10
 


[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2PM(준케이, 우영, 준호, 닉쿤, 택연, 찬성)이 '우리집' 역주행 열풍을 이끈 데 이어 '해야 해'로 정주행에 나선다.

6월 28일 오후 2시 유튜브를 통해 2PM의 정규 7집 앨범 'MUST'(머스트)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생중계됐다.

2PM은 이날 오후 6시 국내외 음원 사이트를 통해 'MUST'를 공개한다. 이번 앨범은 2PM이 5년여 만에 선보이는 단체 앨범이다. '군백기'(군대+공백기)에 마침표를 찍고 오랜만에 6인 완전체로 돌아온 이들은 타이틀곡 '해야 해' 활동을 통해 팬들의 오랜 기다림에 보답할 계획이다.

2PM은 5년 만에 완전체로서 팬들 곁으로 돌아온 것에 대한 기쁨과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택연은 "2016년 발매한 정규 6집 앨범 이후 5년 만에 하는 컴백인데 굉장히 긴장도 많이 하고 설렜다. 더구나 나를 시작으로 군백기를 시작해 올해 마무리하게 됐는데 '우리집' 역주행으로도 사랑을 받았다. 보다 좋은 모습,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이번 앨범 준비하며 많은 생각을 나눴다. 여러분께 보여드릴 앨범을 통해 그런 모습들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굉장히 기쁘다"고 말문을 열었다.

'우리집' 역주행 등 뜨거운 관심을 받은 후 컴백이라 부담감은 없었냐는 물음에 준케이는 "일단 지난해 '우리집'이 예상치 못하게 큰 사랑을 받았다. 내가 2020년 1월 전역을 했는데 전역을 하자마자 주변에서 '우리집'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봤다. 2015년 발매된 노래인데 5년이 지나 큰 사랑을 받게 돼 너무 기쁘다. 2PM을 떠올리면 '우리집' 이미지가 크다 보니까 다음 컴백 때 어떤 모습으로 '우리집'을 뛰어넘는 섹시함을 채울 수 있을까 멤버들 모두가, 회사가 고민을 많이 했다. 열심히 준비해 '해야 해'로 컴백하게 됐다.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가장 큰 성과를 이룬 직캠을 탄생시킨 준호는 "그냥 좋았다. 참 얼떨떨하기도 하고. 우리는 항상 했던 무대들이었는데 팬분들이 찍어서 올려주시고 공교롭게도 그 영상을 많이 사랑해주시고 널리 퍼트려주셔서 누구 집에 가야 할까 이슈가 됐다. 6명이기 때문에 마음껏 아무나 고르시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일단 굉장히 감사드리고 군백기 동안 '우리집' 이슈로 많은 사랑받았기 때문에 이번 앨범 준비하며 더 탄력 받고 큰 부담 없이 많이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찬성은 "너무 기적 같은 일이고 우리가 이유를 알 수 있는 일은 아니다. 굉장히 감사했다. 군백기가 아니라 활동 당시 이랬다면 더 좋게 우리가 반응할 수 있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은 있다"고 밝혔다. 준케이는 "아쉽게도 그때 딱 일주일 활동을 했는데 5년이 지나서 이렇게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준호는 "오히려 일주일만 활동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 역주행의 발판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도 굉장히 얼떨떨하고 즐겁다"고 덧붙였다.

택연은 "유튜브 알고리즘이 역주행에 큰 역할을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우리가 군대를 가 있는 동안 기술이 너무 발전하며 우리의 숨겨졌던 모습들을 보여드릴 수 있게 돼 역주행의 발판이 생기지 않았을까"라고 밝혔다.

이번 앨범에는 총 10곡이 수록됐고, 이 가운데 7곡에 우영과 준케이, 택연이 참여했다. 타이틀곡 '해야 해' 작사, 작곡은 우영이 맡았다.

우영은 "'해야 해'가 타이틀곡으로 선정된 것 자체만으로도 감사하다. 멤버들, 회사 분들 등 타이틀곡 선정을 위해 노력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 말씀을 먼저 전하고 싶다"며 "'만약 나에게도 사랑이 다시 스쳐 지나간다면 어떻게 말해야 할까', '2PM 앨범이 지금이라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하고 싶고, 해야만 하는 두 가지 질문에서 시작한 곡이다. 거두절미하고 '해야 해'로 써야겠다고 생각해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멤버들도 내 곡에 대해 진심으로 답해줬고 앨범 준비하고 녹음하는 내내 그냥 나만 믿고 따라와 주는 멤버들을 보며 내가 이 사람들을 위해 정말 최고의 결과물을 만들어야겠다는 절실함으로 끝까지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2PM은 2008년 8월 발표한 데뷔곡 '10점 만점에 10점'부터 2016년 9월 발매한 정규 6집 앨범 'GENTLEMEN'S GAME'(젠틀맨스 게임)까지 '열일'을 이어왔다. 앨범마다 건강한 에너지, 파격적인 퍼포먼스, 독보적인 콘셉트를 내세워 대체 불가 존재감을 자랑해 온 덕에 '원조 짐승돌', 'K팝 원앤온리 남성 그룹' 등 의미 있는 수식어를 얻었다. 데뷔 14년 차임에도 멤버들 모두 완벽한 자기 관리를 이어가고 있다.

우영은 "자기 관리로 봤을 때 요즘 특히 준호가 같은 멤버인 나도 감탄할 정도로 칼로리를 계산하며 엄청나게 관리한다. 무조건 준호 방법이 맞다는 게 아니라 자기 관리를 위해 노력하는 건 정말 본받을 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준호는 "컴백했을 때 전혀 동떨어져 있지 않은 모습을 생각했던 것 같다. 돌아오자마자 팬분들과 대중 곁으로 돌아가는 것이기에 매너 있고 멋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생각했다. 처음에 재활 훈련을 하며 운동을 하고 다이어트를 했다"고 밝혔다.

멤버들 모두 30대에 접어든 만큼 이번 앨범 콘셉트가 기존 선보인 '짐승돌' 섹시 콘셉트와 어떻게 다를지도 관건이다. 택연은 "30대가 지나고 나서 처음 내는 앨범이다. 마지막 앨범 냈을 때 내가 29살이었다. 20대 때는 좀 더 젊음과 패기, 열정이 강한 느낌이었던 것 같다. 섹시에 국한되지 않고 앨범 자체가 그때 2PM이 보여드릴 수 있는 느낌을 보여드렸다고 생각한다. 초반에 유쾌하고 아크로바틱하고 볼거리가 많은 젊은 에너지가 냈다면 그 뒤에 20대 때 보여줄 수 있는 섹시함을 어필했던 것 같다. 30대 때에만 보여드릴 수 있는 섹시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K팝 원앤온리 남성 그룹', '섹시 끝판왕' 등 2PM에게 따라붙는 고유의 수식어에 대한 속내도 털어놨다. 우영은 "과분한 칭찬이고 우리를 바라봐주는 과분한 마음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항상 우리는 당연히 무대 위에서, 어디서든 2PM이란 이름을 걸고 최선을 다하려는 태도가 중요했던 것 같다. 무대 하나하나 진심으로 대하려고 하다 보니까 이 정도의 과분한 칭찬을 듣지 않나 생각한다"고 겸손한 마음가짐을 드러냈다.

이어 "'K-섹시', 'K팝 원앤온리 남성 그룹' 이런 수식어들은 사실 쑥스럽다. 나이가 흘러가듯 어떤 것이 가장 우리다운 모습일지 고민했다. 우리에게 영감을 많이 준 선후배 동료들이 계시고 그 어떤 팀, 한 팀 한 팀 다 최선을 다하고 있다. K팝 여성 그룹, 남성 그룹 이런 어떤 기준보다는 음악을, 또는 연기 등 활동에 열심히 최선을 다하려는 마음이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준호는 "너무 감사한 표현인 것 같다. 우리의 장르, 2PM이 장르라는 말 감사하다"고 밝혔다.

찬성은 "우리가 스스로 '짐승돌'이라고 하지 않았고 대중 분들이 붙여주셨는데 그 자체가 감사한 일이었다. 활동을 열심히 하다가 5년간의 공백기, 생활이 크겠지만 여태까지 많은 성장을 해왔던 것 같다. 멤버 모두 많은 성장을 통해 성숙해졌고 이에 맞는 2PM만의 매력이 이번 앨범에서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짐승돌' 외 새롭게 얻고 싶은 수식어 관련 질문에 닉쿤은 "'짐승돌'도 너무 마음에 들고 좋지만 그냥 2PM이라고 하고 싶다. '짐승돌'이라는 단어를 우리가 스스로 만들어낸 것도 아니고 팬분들이 멋있게 봐주시고 사랑해주셔서 이런 단어가 나왔는데 우리는 늘 항상 열심히 하고 겸손하고 최대한 멋진 아티스트가 되려고 노력한다. '2PM is 2PM'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컴백 이후 2PM이 꼭 하고 싶고 해내야만 하는 일들은 무엇일까. 닉쿤은 "난 개인적으로 우리 멤버 6명이 항상 건강해야 하고 서로 사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택연은 "그렇게 하니까 멤버들이 서로 사랑 안 하는 것 같잖아"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찬성은 "사실 이번 앨범 1위 공약을 한 게 있다. 그게 생각보다 반응이 너무 좋아서 해야만 한다면 그 공약을 이행하는 게 아닐까"라고 말했다. 택연은 "개인적으로 특별한 건 없고 멤버들과 술 한 잔 해야 해. 우리가 이렇게 일 때문에 만난 적은 있지만 멤버 숫자가 많아 개인적으로 모이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영은 "서로 연락해야 해. 우리가 활동이 끝나면 연락을 안 하는 건 아니다. 우리가 요즘 매일매일 마주하고 앨범에 대한 수많은 대화를 하고 있는데 활동 끝나고 개인 활동이 많아질 거라 예상한다. 그럴 때 마음으로 걱정하고 있겠지만 좀 더 시간을 내 서로 자주 만나고 맛있는 것도 먹고 찬성이 요리도 먹고 싶다. 개인적으로 바빠지겠지만 계속 우리만의 시간을 만들어야 해"라고 말했다.

준케이는 "지금 이 마음을 갖고 열심히 활동해야 해. 활동 이후에도 계속 활동해야 해"라고 밝혔다. 준호는 "빨리 모든 사태들이 안정되고 좋아져 우리 팬분들을 직접 만나고 싶다"며 대면 콘서트에 대한 바람을 드러내 멤버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눈길이 가는 후배 그룹이 있냐는 물음에 찬성은 "결이 비슷한 그룹은 없는 것 같고 그룹마다 색이 다른 거니까. 우리 후배 스트레이 키즈에게 눈길이 참 많이 간다. 잘됐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준케이는 "퍼포먼스 그룹으로서 멋진 퍼포먼스를 하고 있는 것 같다"고 호평했다.

택연은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난 이후에도 2PM 멤버로서 활동을 이어오다 완전체로 컴백하는 등 아이돌 그룹계에서 좋은 선례가 됐다.

이에 대해 택연은 "항상 이야기를 하고 서로에 대한 신뢰를 쌓아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나 같은 경우 JYP를 나와 다른 회사에 있지만 가장 중요한 건 서로를 어떻게 생각해주는가라고 생각한다. 일적으로 만난 동료가 아니라 가족 같은 입장에서 서로의 상황을 이해해주고 배려해준 게 쌓이다 보니까 회사를 나가더라도 2PM이 아니게 되는 게 아닌 것처럼. 항상 그룹에 대한 자부심, 멤버들의 배려심이 있다면 나중에 회사가 바뀌더라도 계속 그룹 활동을 이어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목표는 무엇일까. 준케이는 "'해야 해'를 통해 '우리집'에 못 오셨던 분들, 그리고 아직 못 정하신 분들이 정하실 수 있도록 2PM의 집으로 초대하고 싶은 마음이다. 5년 만에 컴백하게 됐는데 그만큼 시대가 많이 변했고 우리를 모르는 분들도 계실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어떤 그룹이고 멤버들 각자 어떤 색깔을 갖고 있는지 알아가 주셨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준호는 꾸준한 사랑을 보내준 팬들에게 "사실 5년 동안 기다린다는 게 쉽지 않았을 텐데 우리를 기다려주고 우리 완전체 모습을 볼 수 있게끔 도움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번 주부터 시작되는 활동 여러분과 직접 함께할 수는 없지만 떨어져 있는 동안에도 끊임없는 사랑과 소통으로 완벽하고 행복한 활동이 됐으면 좋겠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진심을 전했다.

2PM 신곡 무대는 28일 오후 7시 방송되는 Mnet 컴백쇼 'MUST'에서 최초 공개된다. 멤버들은 타이틀곡 '해야 해' 무대뿐 아니라 새 앨범 수록곡 무대, 히트곡 2021 버전, 흥미로운 토크까지 다채로운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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