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안형준 기자]

류현진이 호투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은 6월 21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야즈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경기에서 호투했다.

이날 경기에 선발등판한 류현진은 7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다.

리즈 맥과이어와 배터리 호흡을 맞춘 류현진은 1회부터 실점했다. 1회 선두타자 세드릭 멀린스를 뜬공으로 막아내며 경기를 시작했지만 2번타자 트레이 만시니에게 솔로 홈런을 내줬다. 7구 풀카운트 승부 끝에 낮게 떨어뜨린 체인지업을 만시니가 잘 걷어올렸다. 류현진은 라이언 마운트캐슬에게도 안타를 내줬지만 앤서니 산탄데르를 병살타로 막아냈다.

2회는 무실점이었다. 선두타자 오스틴 헤이스를 땅볼처리했고 후속타자 프레디 갈비스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마이켈 프랑코를 뜬공, 페드로 세베리노를 삼진으로 막아냈다.

3회에는 팻 발라이카와 멀린스, 만시니를 모두 땅볼처리했고 4회에는 마운트캐슬을 직선타, 산탄데르를 삼진, 헤이스를 땅볼로 막아내 2이닝 연속 삼자범퇴에 성공했다.

5회에는 갈비스와 프랑코를 삼진처리한 뒤 세베리노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발라이카를 뜬공으로 막아냈다. 6회에는 멀린스를 땅볼, 만시니와 마운트캐슬을 뜬공으로 막아냈고 7회에는 산탄데르, 헤이스, 갈비스를 땅볼처리해 연속 삼자범퇴를 달성했다.

7회까지 100구를 던진 류현진은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을 3.25까지 낮췄고 팀이 6-1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와 시즌 6승도 눈앞에 뒀다.(사진=류현진)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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