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슨 감독대행이 토트넘 선수단의 수준이 챔피언스리그 경쟁을 할 만큼 좋다고 말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지난 8일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1-3으로 완패하며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이어진 경기에서 리버풀이 승리를 거두며 토트넘은 다시 7위로 내려앉았다.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은 사실상 좌절됐다.
메이슨 감독대행은 "큰 선수단이고 아주 좋은 선수단이다. 다음 시즌을 위해 일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 회장과 수뇌부가 팀이 가고 싶은 방향에 대해 고민하고 있을 거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메이슨 감독대행 체제에서도 경기 내용이 들쑥날쑥하다. 첫 공식전인 사우샘프턴전에서 2-1로 승리했지만 맨체스터 시티와의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는 90분 내내 무력한 모습 끝에 0-1로 패했다. 이후 지난 3일 꼴찌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4-0 대승을 거뒀지만, 지난 8일 리즈전에서는 완패했다.
메이슨 감독대행은 "이기기 위해 왔다. 우리가 이기기를 기대한다. 그러지 못했기에 실망스럽다"고 답했다.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확답을 피했다. 그는 "우리 목표는 다음 주, 다음 경기다. 이런 주제의 대화는 여름 내내 할 것 같다. 더 큰 그림, 이런 부분에 대한 논의가 계속 있을 것이다. 일단 우리의 목표, 내 목표는 다음 경기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오는 16일 울버햄튼 원더러스를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자료사진=라이언 메이슨 감독대행)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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