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세찬이 유리상자를 SG워너비처럼 역주행시켜주겠다고 자신했다.
5월 9일 방송된 tvN '코미디 빅리그'(이하 '코빅')에서는 2쿼터 6라운드 대결이 펼쳐졌다.
2021 슈퍼차 부부 비긴즈에서 홍윤화는 "관상을 보이니까 결혼해서 부인 돈으로 다 가져가서 술 마실 상이다. 연애할 땐 사랑꾼인 척하고, 결혼하면 할 줄 아는 거 아무것도 없이 술이나 처먹으러 다닐 관상이다"며 촌철살인을 날렸다.
강재준은 이은형을 가리키며 "영화 '쿵푸팬더'에 나오는 거북이 사부같이 생겼잖아"라고 말했고, 이은형은 거북이 사부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해 웃음을 안겼다.
강재준은 홍윤화에게 "우리 나중에 결혼하면 침대 위를 호령하는 대기업이 될 거야"라고 말했고, 이은형은 "대기업은 개뿔 실체를 알 수 없는 유령회사다. 결혼하기 전엔 대기업인 줄 알았는데 지금은 그냥 안방에선 NG다"며 일갈해 폭소케 했다. 그러면서 "그냥 방귀나 뀌고 음식만 급하게 먹으면서 컥컥한다. 제발 정신 좀 차려라"라고 외쳤다.
사이코러스에는 유리상자가 출격했다. 양세찬이 왜 나왔냐고 묻자 유리상자는 "여기 나오면 역주행도 되고, 좋은 일이 많이 생길 것 같아서"라고 밝혔다.양세찬은 "역주행 때문에 오셨구나. MBC '놀면 뭐하니'에서 SG워너비 스타 됐잖아요. tvN에서 유리상자 한번 키워보지 뭐. SG워너비 잡으러 가야지"라며 으스댔다.
양세찬, 황제성 브라더스는 유리상자와 '신부에게'를 함께 열창했다. 양세찬은 "기본기가 하나도 안 돼있다. 스타성이 없다. SG워너비를 따라잡아야 하지 않나"라며 개인기를 요구했다. 그러면서 랩, 트월킹을 할 수 있냐고 물었고, 유리상자가 아무것도 할 줄 모른다고 하자 "안경 벗어"라고 군기를 잡아 폭소케 했다.
이들은 두 번째 곡으로 '사랑해도 될까요'를 열창했다. 양세찬, 황제성은 이 노래에 "옛날 바이브레이션"이라고 틈새 개사를 하며 웃음을 안겼다. 이에 더해 신나게 가보자며 템포를 마음대로 올렸다가 다시 내렸고, 유리상자는 웃음을 참지 못했다.
(사진=tvN '코미디 빅리그' 캡처)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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