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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수 “김상중 성대모사 중 카메라 응시 ‘빈센조’엔 안 되는 것 없었다”[EN:인터뷰]
2021-05-04 15:43:25
 


[뉴스엔 박수인 기자]

금가프라자 식구 안군에서 정보원 안팀장으로, 배우 임철수가 빈센조의 든든한 조력자 안기석 역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임철수는 최근 뉴스엔과 진행한 tvN 토일드라마 ‘빈센조’(극본 박재범, 연출 김희원) 종영 인터뷰를 통해 정보원인 이중첩자 안기석 역을 맡고 소화하기까지 과정을 밝혔다.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 이어 김희원 감독과 재회하게 된 임철수는 "'돈꽃' 낙방 이후 오랜만에 보는데도 제 이름을 기억해 주시는 게 놀랍기도 하고 참 감사했다. 시간이 흘러 '빈센조' 미팅 자리에서 코미디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제가 생각하는 코미디는 가장 진지한 순간에 생긴다'는 말을 했던 기억이 난다. 왠지 그런 모습에서 기석을 보지 않으셨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며 "왠지 모르게 돌고 돌아 만나게 될 분을 만나게 된 느낌이랄까. 우리 팀 배우 분들이 다 그렇듯 저도 감독님을 사랑한다. 갑자기. 그때의 저를 기억해 주셨던 감사함을 잊지 않는다"고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빈센조' 캐스팅 당시를 떠올린 임철수는 "작품을 읽어보지 않은 상태에서 감독님께 큰 줄기를 들었을 뿐인데도 '왠지 이 작품 꼭 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 감독님과는 '사랑의 불시착' 때 짧게나마 작업 했었는데 너무 재미있게 작업했던 기억이 선명했다. 박재범 작가님, 김희원 감독님 작품인데 안 할 이유가 1도 없었던 것 같다. 기분은 항상 최고조였다. 얼른 현장에 가고 싶어 안달이 났었다. 그건 저 뿐만이 아니라 다른 배우 분들께서도 그러했으리라 짐작, 자신한다. 촬영 후반부에도 여전히 언제나 현장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이어졌다. 처음 캐스팅 됐을 때 들었던 기분보다 몇곱절 행복한 마음으로 마무리 됐다. 기분은 '말해 뭐해'였다"고 생생하게 전했다.

안기석은 대외안보 정보원 해외 범죄조직 대응팀 이탈리아부 팀장. 안군으로 금가프라자 파스타 전문점 '아르노'에 입성, 빈센조의 일거수 일투족을 지켜보다 결정적인 상황에 빈센조를 돕는 인물이었다.

임철수는 "위장을 했을 때 기석의 태도에 대한 부분을 고려했다. 거짓말이 들통나서도 안 되고, 그렇다고 빈센조에 대한 존경의 마음이 없어서도 안 되고. 조금씩 헷갈릴 수도 있는 부분을 현장에서 과감하게 표현하려 했던 것 같다. 그 과감한 용기는 감독님과 상대 배우 덕분에 나올 수 있었다"며 "감독님께서는 기석의 반복되는 어떤 태도에 대해 '자아도취에 빠진, 연극성을 지닌 인물로 표현해도 된다'고 하셨다. 저는 그 말씀을 '기석이 어떤 상황에 대면했을 때 그 상황을 충분히 즐기고 음미하자'고 해석했다. 자신이 그 일을 하는 자체를 마음껏 즐기고 있는 거다. 다행히 작품의 결과 크게 어긋나지 않았던 것 같다"고 안기석이 만들어진 과정을 설명했다.

안군으로 살다 안팀장 정체를 밝힌 장면에 대해서는 "속 시원하게 봤다. 빈센조(송중기)와 홍차영(전여빈)이 느꼈을 안군에 대한 반전 포인트도 살아있었다. 두 배우가 리액션을 잘해줘서 신이 살아난 것 같다. 역시 고수들이라 든든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안기석이 극 중 신스틸러로 자리잡은 이유 중 하나는 이탈리안 손동작, 중독성 있는 말투, 성대모사 등 진지함 속 코믹함이었다. 임철수는 "이탈리안 손동작은 현장에서 자연스레 장난칠 때 했던 것들인데 실제로 작품 안에서 쓰이게 됐다. 그럴 상황도 많았다. '~ 하기'는 대본에 쓰여 있었지만 말투는 제가 생각해봤던 거다. 근데 이게 너무 많이 가면 장난스레 느껴져 코미디 호흡이 안 살 것 같았다. 그래서 최대한 진지한 상태에서 진심으로 간절히 바라는 상태를 만들고 거기에 살짝 시도를 해봤다"며 "나쁘지 않았나요?"라고 시청자들 반응을 살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김상중 성대모사에 대해서는 "성대모사를 하라고 정확히 쓰여 있지는 않았지만 뉘앙스가 대사에 있어서 도전해 봤다. 기요틴 파일에 대해 이야기 할 때 대본에 '그런데 말입니다' 라는 대사가 있었다. 내용도 사건에 대해 설명해 주는 신이라 애드리브라고는 할 수 없다"며 "그 신을 혼자 연습하다가 어느 순간 직접 카메라를 봐도 진짜 재미있겠다 잠깐 생각했었는데 함승훈 PD님께서 '카메라를 보는 건 어떨까' 하고 제시해 주셨다. 너무 신났다. 작품을 보신 분들은 공감하실 수 있겠지만 저희 작품에 안 되는 건 없다. 심지어 카메라를 봐도 되는 작품이라니.. 뭐든 가능하게 만들어 줘서 신이 났다"고 각 신이 탄생한 과정을 설명했다.

방송 이후 안군, 안기석에 대한 반응은 뜨거웠다. 감초 같은 역할, 연기에 대한 호평이 줄을 지으며 배우 임철수의 얼굴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집돌이라 반응은 잘 모르겠다"는 임철수는 "부모님께서 매주 절 모니터 해주신다. 매섭고 날카로우신 어머님께 코멘트를 자주 듣는다. 그래도 '빈센조' 덕분에 저희 부모님께서는 매주 저를 만나셔서 즐거우신 것 같다. 전 매주 인사드리는 것 같아 조금 덜 죄송하고. 많은 분들이 알아봐 주셔서 너무나 감사하지만 그만큼 처신을 잘해야겠다는 생각도 든다. 그저 감사할 따름"이라고 전했다.

임철수는 '빈센조'에 대해 "용기와 기대, 무엇보다 사람을 얻은 작품"이라고 말했다. 그는 "'빈센조'는 많은 걸 알려줬다. 연극에서 마지막 공연 날, 무언가 설명할 수 없는 감독적인 순간이 있는데 촬영장에서도 그런 순간이 분명 존재한다고 알려준 첫 작품이다. 그래서 더 분연히, 신나게 연기 하고 싶은 마음 뿐"이라며 "기대해 주세요. 얼마나 신나게 하는지를"이라고 덧붙였다. (사진=브룸스틱


제공, tvN '빈센조' 캡처)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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