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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이 또 밀어주기? ‘킹덤’ 분량 편파 의혹 [이슈와치]
2021-04-09 12:20:44
 


[뉴스엔 송오정 기자]

조작 방송으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Mnet이 또 도마 위에 올랐다.

최근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Mnet '킹덤: 레전더리 워'(이하 '킹덤')이 각 참가팀 분량을 편파적으로 편집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킹덤'은 왕좌에 오르기 위한 아이돌 6팀의 대결을 담은 경연 프로그램이다. 4월 1일 시작해 바로 어제(8일) 2회가 방송됐으나, 팬들 사이에서 몇 팀의 방송 분량이 너무 적다는 볼멘소리가 나오기 시작한 것.

이들의 주장에 따르면, 타 팀 무대 리액션 모습이 끌어모아야 2분 30초 정도였으며 1회에는 리허설, 2회에는 인터뷰 장면이 통편집됐다. 대면식 등 무대 유무와 상관없이 다른 팀은 분량을 가져간 상황에서도 유독 한 팀만 편집되거나, 나오더라도 확연한 분량 차이로 차별이라 말하고 있다.

아직 방영 초기이기 때문에 일방적인 주장으로 비쳐지고 있지만, 여론은 차갑기만하다. 누리꾼은 "또 엠넷이 엠넷 했네" "엠넷은 꼭 분량으로 말 나오는 그룹 하나씩 만들어 진짜 무슨 불러놓고 꼭 그럼" "경연프로그램인데 어떻게 분량을 차별하냐 진짜 너무한다" "어차피 이거 밀어주는 팀만 밀어주잖아"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Mnet이 이미 투표 조작, 악마의 편집, 불공정 계약서 등 논란으로 공분을 산 바 있기 때문이다. '슈퍼스타K' '고등래퍼' '언프리티 랩스타' '쇼 미 더 머니' 등 각종 시리즈를 성공시키며 명실상부한 오디션·경연 프로그램 맛집으로 등극하는 듯했지만, 결국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을 얻은 상태다.

특히 '프로듀스' '아이돌학교' 등은 투표 조작으로 관련자가 실형을 선고받으며, Mnet이란 방송국의 신뢰도와 위상은 나락으로 떨어졌다. 그럼에도 사건 재발 다짐이 무색하게 또다시 오디션·경연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도마 위에 오른 것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또한 '킹덤' 역시 방영 전부터 출연자 이슈, 무대 공정성 논란으로 잡음이 발생한 바 있다. 최강창민과 함께 진행을 맡았던 MC 유노윤호가 방역 지침 위반, 참가팀 스트레이키즈 멤버 현진이 학교 폭력 논란으로 방송에서 하차했다. 또 제작진 소통 실수로 일부 팀만 제작비 500만 원이란 상한가를 넘긴 무대를 준비하면서 상대 팀에서 이의를 제기하는 상황까지 벌어지는 등 대중의 곱지 않은 시선과 불신은 이어졌다.

분명 여러 참가자가 나오는 프로그램에서 분량 차별 주장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이란 사실은 자명하다. 차별 의혹은 모든 인기 오디션·경연 프로그램마다 꼬리표처럼 따라온다. '킹덤' 측은 불필요한 잡음을 사전에 피하고자 탈락제도를 없애고 여러 분야 전문가 30인을 초빙하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을 보였다.

그러나 이미 Mnet은 여러 사건·사고로 신뢰를 잃은 지 오래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처럼 의혹만으로도 조작의 전조 증상으로 해석되고 충분히 구설에 휩싸일 수 있다. Mnet과 '킹덤'은 자멸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어느 때보다도 신중하고 기민하게 반응에


대처해야 할 것이다. (사진=Mnet)

뉴스엔 송오정 songo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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