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새 수목드라마 ‘대박부동산’이 첫 방송을 앞두고 드라마 이해를 위한 단어집을 공개했다.
4월 14일 첫 방송을 앞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대박부동산’(극본 하수진, 이영화, 정연서/연출 박진석/제작 몬스터유니온, 메이퀸픽쳐스)은 공인중개사인 퇴마사가 퇴마 전문 사기꾼과 한 팀이 되어 흉가가 된 부동산에서 원귀나 지박령을 퇴치하고 기구한 사연들을 풀어주는 생활밀착형 퇴마 드라마다.
이와 관련 퇴마를 기본으로 오싹함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할 ‘대박부동산’의 본방사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준비단계, 알고 보면 꿀잼 터지는 ‘대박부동산 사전’을 정리해봤다.
▲원귀 – 원한 때문에 떠나지 못하는 귀신
원한을 품고 죽은 귀신인 원귀는 원한이 서린 공간을 떠나지 못한다. 이로 인해 귀신들린 집과 건물들이 탄생하고, ‘대박부동산’ 주요 고객들은 귀신들린 부동산에 퇴마를 요청하며 공인중개사인 퇴마사 홍지아(장나라 분)에게 찾아온다.
▲악귀 – 인간 생활에 악영향을 미치는 몹쓸 귀신
윈귀와 마찬가지로 영적인 존재지만 훨씬 더 악독한 행동을 하는 귀신으로 인간생활에 재화, 불행 등 악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퇴마사 홍지아는 원귀는 물론 악귀하고도 한판 대결을 펼치며 귀신도 쫓고 주변 시세대로 부동산도 팔아 준다.
▲지박령 – 특정한 지역에 머물며 저승으로 떠나지 못하는 귀신
지박령이란 땅에 얽매어있는 영혼이란 뜻으로, 특정한 지역에 머물고 있으면서 저승으로 떠나지 못하고 있는 영혼을 일컫는다. 홍지아는 뛰어난 퇴마 솜씨로 집과 건물에서 떠날 줄 모르는 지박령들을 저승으로 돌려보낸다. 단, 한 귀신만 빼고.
▲부유령 – 객사한 원귀
부유령은 본래 한곳에 머물지 않고 정처 없이 떠돌아다니는 영혼을 뜻한다. 말 그대로 집이 아닌 객지에서 죽은 귀신으로, 원한을 품은 객사 귀신은 부유령이 되어 떠돌아다니며 영향력을 행사한다. 이 또한 ‘대박부동산’의 퇴마로 퇴치가 가능하다.
▲향로 – 연기로 원혼을 부르는 필수템
홍지아의 방에 있는 향로는 원혼을 부르는 데 사용된다. 향로에서 피어난 연기는 원혼을 부르고, 숨어있던 원혼이 나타나면 홍지아는 본격적인 퇴마를 시작한다.
▲죽통 – 소금이 들어있는 통, 퇴마 시 없어서는 안 될 물품
예로부터 부정을 정화하고 잡귀를 쫓아낸다고 알려진 소금은 홍지아의 퇴마시 귀신 몰이 때 빠질 수 없는 물품으로, 소금을 담을 죽통은 항상 챙겨야 한다.
▲소금탄 – 타카와 함께 소금 장전, 귀신 몰이 가능
귀신 몰이를 위해 타카에 소금탄을 넣고, 연속적으로 원혼에게 장전, 귀신이 도망가지 않도록 위협하며 몰이한다.
▲귀침 – 원귀를 찔러 저승으로 보내는 결정적인 무기
퇴마 시 비녀처럼 홍지아 머리에 꽂고 있는 귀침은 원귀를 쫓는 결정적인 무기로 영매를 통해 불러낸 원귀에게 귀침을 찌르면 혼이 빨려 들어가며 원귀가 사라진다.
▲소금진 – 귀신이 도망가지 막도록 치는 결계
소금진이란 퇴마 시작 전, 소금 길로 결계를 만드는 것을 뜻한다. 본래 ‘불도를 닦는 데 장애가 될 만한 것을 들이지 않는 지역’을 뜻하는 결계는 ‘대박부동산’에서는 퇴마를 하는데 장애가 될 만한 것이 들어올 수 없도록 막아두는 것을 의미한다.
▲ 태어날 때부터 귀신 들기 쉬운 사람
영매란 때어 날 때부터 귀신 들기 쉬운 사람으로 자신의 몸에 들어온 귀신의 뜻에 따라 행동이 달라지며 빙의된 동안은 기억하지 못한다. 퇴마에 있어 영매는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빙의 전에는 소금 진을 만드는 역할을 한다.
▲빙의 퇴마– 윈귀를 퇴치하는 방법
홍지아는 영매의 몸에 원귀를 가둔 다음에 혼을 저승으로 보내는 식으로 퇴마를 진행한다. 직접 빙의된 영매를 통해 원귀를 상대하므로 영매와의 호흡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제작진은 “‘대박부동산’ 첫 방송을 앞두고 드라마 속 퇴마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 궁금증을 풀어주고자 했다”라며 “‘대박부동산’ 사전을 꼼꼼하게 짚어가면서 방송을 본다면 더욱 짜릿한 쾌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사진 제공=KBS)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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