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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주인공은 나’ 시즌 개막 첫 주, 돋보인 루키들[슬로우볼]
2021-04-09 06:00:02
 


[뉴스엔 안형준 기자]

초반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루키들이 있다.

2021시즌 메이저리그는 이제 개막 첫 주 일정을 마쳤다. 코로나19 여파로 개막 시리즈가 취소된 워싱턴 내셔널스, 뉴욕 메츠는 4월 8일(한국시간)까지 각각 3경기씩만을 소화했지만 가장 많은 경기를 치른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는 벌써 7경기를 치렀다.

매년 그랬듯 올해도 시즌 개막을 앞두고 큰 주목을 받은 루키들이 있었다. 지난해 데뷔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고 올해까지 루키 자격을 유지하고 있는 랜디 아로자레나(TB)와 케브라이언 헤이스(PIT)가 양 리그의 1순위 신인왕 후보로 손꼽혔다(이하 성적 4/8 기준).

지난해 포스트시즌의 스타였던 아로자레나는 첫 5경기에서 .300/.364/.350 1타점을 기록하며 무난하게 시즌을 시작했다. 헤이스는 첫 2경기에서 .200/.429/.800, 1홈런 2타점을 기록한 뒤 손목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개막 첫 주, 이들은 그리 돋보이지 못했다

타석에서 가장 돋보인 신인들은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의 아킬 바두(DET)와 예르민 메르세데스(CWS)였다. 지난해 데뷔해 단 1타석만을 소화한 28세 늦깎이 루키 메르세데스와 룰5 드래프트 출신의 바두는 모두 흥미로운 스토리라인을 가진 선수들이다.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1993년생 포수 메르세데스는 2011년 워싱턴 내셔널스와 국제 아마추어 FA 계약을 맺고 미국 무대에 입성했다. 하지만 입단 후 3년 동안 루키 리그를 벗어나지 못했고 2013시즌을 끝으로 방출을 당했다. 방출 후 독립리그에서 1년을 보낸 메르세데스는 2014년 가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2017년에야 겨우 더블A 무대를 밟은 메르세데스는 2017년 겨울 웨이버 클레임으로 화이트삭스 산하로 이동했다.

2019년 트리플A에서 53경기 .310/.386/.647, 17홈런 62타점으로 활약한 메르세데스는 지난해 마이너리그 시즌이 취소되며 실전을 단 한 타석밖에 치르지 못했지만 2년 연속 시범경기에서 맹활약했고 올해 개막 로스터에 합류했다. 그리고 시즌 첫 출전에서 5타수 5안타 4타점을 기록했고 시즌 첫 8타석에서 모두 안타를 기록하는 메이저리그 신기록을 쓰며 개막 첫 주 이주의 선수에 올랐다. 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메르세데스는 첫 5경기에서 .565/.583/.826, 1홈런 6타점을 기록했다.

1998년생 외야수 바두는 드래프트 상위 라운더 출신 유망주였지만 룰5 드래프트까지 밀려났다. 2016년 신인드래프트 경쟁균형 B라운드 전체 74순위로 미네소타 트윈스에 지명됐지만 전혀 성장세를 보이지 못했다. 2018년에야 싱글A에 올랐고 2019년까지도 싱글A에 머문 뒤 지난해 마이너리그 시즌이 취소되며 1년을 쉬었다. 미네소타는 바두를 지난겨울 40인 로스터에 포함시키지 않았고 디트로이트가 그를 룰5 드래프트에서 지명했다.

시범경기에서 21경기 .325/.460/.750, 5홈런 11타점 4도루를 기록한 바두를 디트로이트는 고민없이 개막 로스터에 포함시켰다. 그리고 바두는 데뷔전 데뷔 첫 타석 초구 홈런, 데뷔 두 번째 경기에서 만루홈런, 세 번째 경기에서 끝내기 안타, 4번째 경기에서 첫 3루타를 터뜨리며 연일 빅리그를 놀라게 만들고 있다. 4경기에 출전한 바두는 .455/.455/.1.182, 2홈런 7타점을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에서 굴곡 많던 두 신인이 활약 중이라면 내셔널리그에서는 무난히 성장해온 기대주가 기대대로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신시내티 레즈에서 주전 2루수를 맡고 있는 조나단 인디아는 6경기에서 .476/.480/.619, 10타점 맹타로 루키 중에서 가장 많은 타점을 기록 중이다.

1996년생 내야수 인디아는 신시내티가 2018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5순위로 지명한 특급 유망주 출신이다. 2019시즌을 앞두고 전체 50위권 유망주로 평가를 받은 인디아는 마이너리그 성적이 아주 뛰어나지는 못했지만 이번 캠프에서 시범경기 22경기에 출전해 .313/.441/.604, 3홈런 7타점을 기록하며 구단의 시즌 계획에 포함됐다. 신시내티는 원래 3루수인 인디아에게 2루를 맡겼고 인디아는 아직까지는 큰 무리없이 2루를 잘 지켜내고 있다.

마운드에서는 지난해 빅리그를 경험한 루키들이 좋은 모습으로 시즌을 시작했다.

지난해 데뷔해 20이닝을 던진 테일러 와이드너(ARI)는 첫 선발등판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를 상대로 6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드래프트 1라운더(2017년 전체 24순위) 출신 태너 후크는 선발과 불펜으로 2경기에 등판해 6이닝 10탈삼진, 평균자책점 3.00의 좋은 모습을 보였다.

역시 지난해 데뷔한 줄리안 메리웨더(TOR)는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2차례 등판해 퍼펙트 피칭을 펼치며 2세이브를 거뒀다. 지난해 데뷔한 J.P. 페예레이센(MIL)은 4경기에서 1홀드,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했고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코너 브록던은 불펜으로 3경기에 등판해 3승(3.2이닝 무실점, ERA 0.00)을 거두며 메이저리그 다승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33세 늦은 나이에 빅리그 문을 두드린 사와무라 히로카즈(BOS)도 3경기에서 3이닝 무실점 호투로 아시아 출신 선배들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자료사진=왼쪽부터 예르민 메르세데스, 아킬 바두, 조나단


인디아)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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