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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림 “학대 일삼던 친형, 신장이식 약속후 연락두절..용서 못해”(파란만장)[어제TV]
2021-03-05 06:17:08
 


[뉴스엔 최승혜 기자]

최홍림이 친형한테 학대받았던 사연을 털어놨다.

3월 4일 방송된 EBS ‘인생 이야기 파란만장’에서는 개그맨 최홍림, 정신과 전문의 한창수, 가족문제 전문가 강학중이 출연한 가운데 용서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최홍림은 5살 때부터 형한테 맞았던 사연을 털어놨다. 그는 “저희 집이 2남 3녀였는데 형한테 5살부터 맞았다. 요즘 같으면 아동학대다. 죽지 못할 만큼 맞았다”며 “형 때문에 집을 나간 적이 몇 번 있었다. 형이 무서워서 가출했다”고 털어놔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기분이 나쁘면 와서 큰 누나부터 세워놓고 쭉 때렸다. 큰누나를 한 대 때렸다면 막내인 저한테까지 오면 40대를 때렸다”고 밝혔다.

최홍림은 “나중에 안 건데 저를 때려야 돈이 나왔기 때문에 때린 거였다. 자식이 자식을 때리니까 엄마는 쌈짓돈을 형한테 쥐어줬다. 쓰고 떨어지면 다시 왔다”며 “어머니가 그것 때문에 극단적인 선택을 3번이나 하셨다. 술 드시고 약 먹고 쓰러진 엄마를 제가 업고 병원에 모시고 간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MC 이재용이 “신장수술할 때 형과 얽힌 사연이 있다던데”라고 묻자 최홍림은 “제가 신장이 안 좋은데 그래도 누나들은 형과 연락을 하더라. 누나들이 연락을 취해서 내가 아프다고 얘기했다. 형이 '내가 신장 줘야지' 하더라. 누나들이 '나이 60 넘은 오빠가 얘기하는데 용서 비는 거 아니겠니?'라고 하더라”고 신장이식으로 인해 형과 화해를 시도했던 일을 털어놨다.

최홍림은 “그때 형한테 나를 왜 그렇게 때렸냐고 물었다. 그랬더니 제가 막내라서 예쁨을 독차지한다고 생각해서 질투를 했다더라. 그런데 이식을 앞두고 연락이 두절됐다”며 “누나들이 '그래도 형을 용서해야 되지 않겠어?'라고 하는데 저는 용서가 안 된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에 강학중은 “용서의 진정한 목표는 내가 살기 위해서다. 내가 편해져야 한다”면서 “최고의 복수는 내가 잘 사는 것”이라고 최홍림을 위로했다. (사진= EBS


‘인생 이야기 파란만장’ 캡처)

뉴스엔 최승혜 csh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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