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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처음’ 파비앙 “해외에 한글 알리려 파비체 제작 구상중”[결정적장면]
2021-03-05 06:18:42
 


[뉴스엔 최승혜 기자]

프랑스 출신 파비앙이 파비체를 제작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3월 4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의 특별판 ‘어서와 한국살이는 처음이지?’에서는 한국살이 13년 차 프랑스 출신 파비앙, 한국살이 4년 차 이탈리아 출신 파올로가 출연했다.

이날 파비앙은 “올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바로 서예”라며 “한글 폰트인 ‘파비체’ 제작하는 게 목표다. 외국인들에게 파비체를 무료로 배포해 한글을 알리고 싶다”며 남다른 한국 사랑을 밝혔다. 파비앙은 집에서 차분하게 앉아 서예에 몰두했다. 그는 "서예 수업이 3~4시간인데 시간이 금방 간다. 아무 생각이 안 든다"면서 놀라운 집중력을 보였다. 

이후 파비앙은 영화 ‘타짜’, 한글판 ‘구글’ 타이틀 등을 작성한 국내 1호 캘리그라피스트 이상현 작가를 찾아갔다. 파비앙은 “작년부터 이상현 선생님에게 서예를 배우기 시작했다”며 이상현과의 남다른 인연을 밝혔다.

파비앙은 이상현 작가로부터 글씨쓰는 법부터 '타짜' 타이틀 제작 에피소드까지 들었다. 이상현은 “이제는 말할 수 있다”며 “글씨를 쓰기 전에 작품에 대한 이해를 해야 하지 않나. 그래서 도박장 체험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들어간 지 10분 만에 돈을 다 잃었다. 그래서 구경만 해달라고 해서 허락을 받았다”며 “그런데 삼팔광땡이 나한테 들어왔다. 그걸 내려놓는데 자신감이라는 느낌이 뇌리에 스치더라. 그때 화투를 치우고 바로 글씨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파비앙은 '타짜'를 따라 쓰며 서체를 배웠다. 하지만 “내 글자는 패가망신했을 때 같다”라며 자신감 없는 서체에 좌절했다. 파비앙은 또 이쑤시개에 침을 묻혀 붓으로 사용한 영화 ‘혈의 누’ 타이틀 제작 방법을 따라 하다가 “내건 프랑스 침이라 안 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파비앙은 한글 폰트 파비체를 구상중이라며 노하우를 물었다. 이에 이상현은 “캘리그라피의 뜻이 서예인데, 서예란 예쁘고 멋있게만 쓰는 게 아니라 쓰는 사람의 마음과 정성이 들어가야 한다”며 “한국을 사랑하는 파비앙의 마음을 담아서 쓰면 된다”고 아낌없는 조언을 건넸다.(사진='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캡처)

뉴스엔 최승혜 csh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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