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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프스’ 문명 모르는 박신혜, 설정 구멍일까 복선일까[TV와치]
2021-03-04 14:24:31
 


[뉴스엔 이민지 기자]


'시지프스' 박신혜 캐릭터를 둘러싼 설정이 오류와 복선 사이에서 궁금증을 낳고 있다.

JTBC 수목드라마 '시지프스 : the myth'(극본 이제인 전찬호/연출 진혁)는 우리의 세상에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고 있는 존재를 밝혀내려는 천재공학자 한태술(조승우 분)과 그를 위해 멀고도 위험한 길을 거슬러온 구원자 강서해(박신혜 분)의 여정을 그린 판타지 미스터리 드라마이다.

극중 강서해는 한태술을 구하고 전쟁을 막으려 고군분투 하는 인물이다. 강서해가 살고 있던 미래는 핵전쟁으로 초토화 된 세상이다.

'시지프스'에서 묘사된 미래는 폐허 뿐이다. 사람들은 죽지 않기 위해 누군가를 죽이고, 독이 된 공기를 마셔야 한다. 제대로 된 음식도 없다. 강서해는 영양실조 상태로 현재로 넘어왔다.

첫 등장부터 바나나를 껍질째 먹으며 '과일'을 잘 모르는 모습을 보였던 강서해의 설정은 3월 3일 방송에서 보다 잘 드러났다. 아버지에게 찜질방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것을 떠올리며 한태술과 찜질방을 찾은 강서해는 목욕탕 물을 마시고, 아빠가 먹고 싶다던 뚝배기 불고기를 맛본다.

시청자들은 이 지점에서 의문을 제기했다. 강서해는 과거 부모님과 함께 한 9살 생일파티를 기억하고, 함께 놀이공원 가서 바이킹을 탔다고 말했다. 9살이면 목욕탕 물의 용도나 바나나를 먹는 방법쯤은 깨우쳤을 나이지만 성인이 된 강서해는 문명을 모르는 사람처럼 행동한다는 것. 엄마의 떡볶이 맛을 기억하지만 뚝배기 불고기를 모르는 모습도 보인다.

'시지프스'는 타임루프라는 흥미로운 설정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가운데 몇몇 디테일들이 섬세하지 않다는 지적을 꾸준히 받고 있다. 모든 것을 컨트롤하며 막강한 권한을 가지고 있는 것 같은 단속국이 결정적 순간에 어이없이 허술한 면을 보이는 식이다. 강서해의 모습 역시 설정상 오류 아니냐는 지적이다.

반면 타임루프 외에 보다 구체적인 설정값이 등장하지 않은 만큼 기억과 관련한 복선이나 또다른 디테일이 숨어있을 것이라는 추측도 나온다.

박형도(성동일 분) 아시아 마트에서 일하는 직원이 커피 타는 법을 수차례 알려줘도 제대로 기억하는 못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 등이 타임워프로 인한 부작용의 복선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또 9살이란 어린 나이에 핵전쟁을 경험하고 생존만을 위해 살아온 강서해의 상황도 감안해야 한다는 반응.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시지프스' 5회는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 시청률 5.24%를 기록했다. 자체 최저 시청률을 기록한 '시지프스'가 다시 반등할 수 있을지는 향후 전개에 달렸다.


(사진=JTBC '시지프스' 캡처)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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