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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문아들’ 정형돈 복귀 남는 아쉬움 [TV와치]
2021-02-24 13:01:35
 


[뉴스엔 박창욱 기자]

정형돈의 복귀로 ‘옥문아’는 특유의 소소하고 따듯한 분위기를 가져왔지만 어딘가 부족한 듯 아쉬움이 남는다.

2월 23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는 불안장애 등으로 방송에서 하차했던 정형돈이 복귀한 가운데, 최근 해병대를 전역한 그룹 샤이니 민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형돈은 여전한 입담을 자랑했다. MC들이 정형돈에게 "쉬면서 방송 봤느냐"고 묻자 정형돈은 "배 아파서 못 봤다. (자리가) 위태위태해 약을 더 먹어서라도 빨리 복귀해야겠다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게스트로 등장한 민호는 ‘옥문아들’ 출연 이유로 정형돈을 꼽았다. 민호는 “평소 사석이나 방송에서 저를 깎아내리면서 힐링(?)한다. 정형돈 형 건강을 위해 출연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정형돈은 “깎아 내리는 게 아니라 올려줄 게 없는 아이”라면서 “자격지심이 있는 것 같아”라며 마치 ‘GD&형돈’같은 케미를 보여줬다.

정형돈이 MC로 복귀하자 확연히 분위기가 달라졌다. 그간 정형돈의 역할을 대신했던 민경훈이 다시 살아났다. 또한 톡톡 튀는 성격의 김희철로 인해 상대적으로 게스트가 빛을 발하지 못했던 지난번과는 달리 게스트를 띄워주는 정형돈만의 진행으로 민호의 입담이 더 살아났다.

그러나 김희철의 방식을 좋아하는 시청자들에게는 다소 심심한 감이 없지 않았을 것이다. 두 달간 김희철은 특유의 예능감과 하이텐션 진행으로 그간 옥탑방에 없었던 새로운 분위기를 가져온 것은 사실이다. 맞지 않는 옷을 입었다는 지적도 있었지만 일부 시청자들은 이를 그리워하는 것.

뿐만 아니라 김희철이 들어오면서 늘어났던 토크 분량이 정형돈이 복귀했음에도 여전히 길었다. 오프닝 토크는 15분가량으로 약 5분 정도 줄어든 것은 긍정적이지만 문제에 집중하고 싶은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여전히 긴 분량이었던 것이다.

또한 아직 정형돈은 컨디션이 제대로 돌아오지 않은 듯한 모습도 종종 나왔다. 정형돈이 멘트 타이밍을 놓치면서 갑작스레 정적이 흐르자 "내가 너무 일찍 복귀했나?"라며 자책 개그를 선보였다. 자책개그로 웃음을 자아냈지만 아직 정형돈 방송감이 제대로 돌아오지 않았다는 것을 방증한 것.

복귀 첫 술에 배부를 순 없다. 임시 MC 김희철이 분명히 잘해줬지만 정형돈이 오면서 시청자들이 그리워했던 옥탑방의 차분한 분위기가 다시 살아났다. 정형돈의 컨디션만 제대로 돌아온다면 이후 ‘옥문아들’의 행보를 기대해봐도 좋지 않을까.




(사진=KBS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뉴스엔 박창욱 w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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