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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홀스 은퇴 해프닝, ‘남 일’ 같지 않은 카브레라[슬로우볼]
2021-02-24 06:00:02
 


[뉴스엔 안형준 기자]

메이저리그는 2월 23일(한국시간) 큰 해프닝을 겪었다. 명예의 전당 입성이 확실시되는 '전설' 알버트 푸홀스(LAA)가 올시즌을 끝으로 은퇴한다는 소식이 퍼진 것. 진원지는 푸홀스의 아내 데이드레 푸홀스였다. 데이드레는 SNS에 푸홀스가 현역 마지막 시즌을 준비한다고 적었다.

하지만 푸홀스가 이를 부인하고 데이드레 역시 급히 말을 바꾸며 은퇴 예고는 일단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물론 푸홀스가 은퇴를 하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다. 푸홀스는 올시즌을 끝으로 에인절스와 10년 계약이 종료된다.

푸홀스의 해프닝이 '남 일' 같지 않은 선수가 있다. 바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미겔 카브레라다. 1983년생으로 푸홀스보다 3살 어린 카브레라는 개막 직후 38세가 된다.

30대 후반에 접어든 카브레라는 급격한 노쇠화로 성적이 크게 하락했다. 2003년 데뷔해 데뷔시즌부터 2016시즌까지 14년 연속 MVP 투표에서 득표했고 두 차례나 MVP를 수상하기도 했지만 최근 몇 년은 명성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30대 중반에 접어들며 급격한 노쇠화를 맞이한 모습이다.

카브레라는 2017시즌 130경기에서 .249/.329/.399, 16홈런 60타점을 기록하며 2008년 이후 처음으로 타율 0.290 미만을 기록했고 데뷔시즌 이후 처음으로 0.800 미만의 OPS를 기록했다. 2018시즌에는 .299/.395/.448을 기록했지만 부상으로 38경기 출전에 그쳤다. 2019시즌에는 건강을 회복했지만 136경기 .282/.346/.398, 12홈런 59타점을 기록해 장타력이 급감한 모습을 보였고 지난해에는 57경기에서 .250/.329/.417, 10홈런 35타점으로 역시 평범한 성적을 냈다.

플로리다 말린스(현 MIA)가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2003년 혜성처럼 데뷔한 카브레라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타자로 군림해왔다. 통산 10차례 30홈런 시즌을 만들었고 통산 11차례 3할 타율을 기록했다. 홈런왕 2회, 타격왕 4회, 타점왕 2회를 차지했고 통산 11차례나 올스타에 선정됐으며 7번이나 실버슬러거를 수상했다. 의심의 여지가 없는 최고의 타자였고 30대에 접어든 뒤에도 마이크 트라웃(LAA)과 경쟁할 정도의 기량을 유지했다. 하지만 최근 성적을 감안하면 모두 '과거의 영광'처럼 보인다.

아직 경쟁력을 갖고 있는 부분도 충분히 있다. 카브레라는 여전히 평균 시속 90마일을 훌쩍 넘는 강력한 타구를 날리고 있고 강타 비율이 50%에 육박한다. 전성기에 비해 배럴 타구를 만들어내는 비율이 떨어졌고 기대 가중출루율(xwOBA) 등 타구 질을 나타내는 지표도 하락했지만 아직 기량을 유지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

이는 푸홀스가 30대에 접어들며 모든 면에서 20대 때와는 다른 모습을 보인 것과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카브레라는 33세 시즌까지도 올스타, 실버슬러거를 차지하며 기량을 보였고 30대 후반에 접어든 지금도 강력한 타구를 날리고 있다. 푸홀스와 완벽히 같은 길을 가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하지만 처지는 크게 다르지 않다. 카브레라는 2016시즌부터 8년 2억4,000만 달러 계약이 시작됐지만 계약 첫 해 이후 꾸준히 부진과 부상을 반복하고 있다. 매년 연봉 3,000만 달러 이상을 받고 있지만 성적은 전혀 그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전년도 MVP 투표 TOP10에 포함될 경우 자동 실행되는 2024-2025시즌 옵션도 실행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40대의 나이로 계약 기간이 끝난다는 것도 푸홀스와 닮았다.

디트로이트에서 무려 9년을 환상적인 모습으로 보냈지만 지금은 '지나친 몸값이 부담스러운 노장'이 된 것이 사실이다. 보장된 계약기간은 마치겠지만 이후를 장담하기는 힘들다. 3년 남은 계약기간 동안 카브레라 역시 미래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야 한다.

세월은 거스를 수 없고 지지 않는 꽃은 없다. 누구보다 화려하게 피었던 카브레라 역시 이제 시들어가고 있다. 과연 카브레라가 올시즌을 어떻게 보낼지, 남은 계약기간을 어떻게 보내고 어떻게 거취를 결정할지 주목된다.

빅리그에서 18시즌을 보낸 카브레라는 통산 2,457경기에 출전했고 .313/.391/.540, 487홈런 1,729타점 39도루를 기록 중이다.(자료사진=미겔


카브레라)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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