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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연이은 학폭 이슈, 공영방송 KBS의 깊어지는 고민 [이슈와치]
2021-02-23 17:18:39
 


[뉴스엔 박은해 기자]

KBS는 과연 수신료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을까.

최근 배구선수 이재영, 이다영 자매로 촉발된 학교폭력 피해 고백 연예계로 번졌다. 아이돌, 배우, 솔로 가수 가리지 않고 매일 폭로 대상이 늘어나고 있다.

여러 연예인의 학교폭력 논란이 불거지면서 방송계도 출연, 녹화 취소 등 직격타를 맞았다. 특히 KBS는 오는 2월 26일 첫 방송을 앞둔 새 금요드라마 '디어엠(Dear.M)' 여주인공 박혜수, 새롭게 론칭하는 예능 '컴백홈' MC 조병규가 학교폭력 이슈에 휘말려 골머리를 앓고 있다.

앞서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에 과거 박혜수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이 다수 게재됐다. 박혜수 소속사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해당 게시물들이 학교폭력에 관한 사회적 분위기를 악용해 오직 박혜수를 악의적으로 음해, 비방하기 위한 허위사실임을 확인했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하고 강경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폭로글 최초 게시자는 해당 연예인이 박혜수가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그에게 폭언을 듣고, 폭행당했다는 증언이 이어지면서 논란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았다. 박혜수를 향한 비판 여론이 거세지면서 2월 23일 NCT 재현과 함께 출연 예정이었던 KBS 쿨FM ‘정은지의 가요광장' 생방송 스케줄이 취소됐다. '디어엠' 주연 배우들과 드라마 홍보를 위해 출연 예정이었던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 역시 무산됐다.

심지어 '디어엠' 남주인공 캐릭터는 고등학교 때 왕따 방지 앱을 개발한 이력 덕분에 특별 전형으로 서연대학교에 입학한 설정. 함께 드라마에 출연하는 가수 겸 배우 이진혁은 중학교 시절 학교폭력 피해 사실을 고백한 적도 있어 더욱 아이러니한 상황이 됐다.

유재석의 KBS 복귀작으로 방영 전부터 기대를 모은 예능 프로그램 '컴백홈'은 공동 MC 조병규의 학교폭력 논란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뉴질랜드에서 조병규에게 괴롭힘과 폭력을 당했다는 동창생 주장에 대해 조병규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 측은 "무분별한 허위사실을 올린 이들을 대상으로 법적 책임을 묻고자 경찰 수사를 정식 의뢰했다"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지만 그의 과거 행실을 둘러싼 폭로글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조병규 역시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사진과 말 몇 마디로 제가 하지도 않은 일들에 오해를 받는 이 상황이 감당하기 버겁습니다. 익명성 허위제보와 악의적인 글들에 일일이 대응할 수 없고 전부 수사를 요청한 상태이니 기다려달라"고 요청했지만 그를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은 싸늘한 상태다.

일부 누리꾼들은 "스타의 낯선 서울살이 첫걸음을 시작한 첫 보금자리로 돌아가 그곳에 현재 진행형으로 살고 있는 청춘들의 꿈을 응원하고 힘을 실어준다"는 '컴백홈' 기획 의도와 조병규는 맞지 않는다며 프로그램 하차를 요구했다. '컴백홈' 측은 당초 예정된 첫 녹화 일정을 한 차례 미뤘다.

앞서 KBS는 미흡한 재난 방송, 수신료 인상 요구 등으로 이미 대중에게 단단히 미운털이 박힌 상황. 학교 폭력 의혹 연예인이 출연하는 방송 프로그램을 두고 공영방송인 KBS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뉴스엔 DB/KBS 제공)

뉴스엔 박은해 p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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