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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재영 제주집, 감귤 창고가 수영장 딸린 2층 저택으로…산방산 명품뷰
2021-02-03 06:15:18
 


[뉴스엔 서지현 기자]

진재영이 직접 꾸민 '제주 하우스'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진재영은 2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갈 것은 가고 올 것은 오고. 2월 안녕"이라고 적었다.

사진 속엔 진재영이 제주 자택 거실에서 바라본 마당 모습이 담겨 있다. 쌀쌀한 겨울비가 내리는 제주도지만, 포근한 분위기의 집에서 이를 바라보는 진재영의 시점이 이목을 모았다.

앞서 진재영은 지난 2010년 4살 연하 프로골퍼 진정식과 결혼했다. 이어 2017년 8월 제주도로 이주했다. 이와 함께 진재영은 "아마도 나의 8월은 느리게 느리게, 그렇게 정리만 하다 끝날지 모른다. 느린 하루가 끝날 때쯤 슬슬 해질 때 모일 수 있는 좋은 친구들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후 진재영은 지난 2019년 방송된 JTBC '랜선 라이프 - 크리에이터가 사는 법'에 출연해 제주도 자택을 공개했다. 방송인 이영자는 자신의 콘텐츠 주제를 '집'으로 정한 뒤 제일 먼저 제주도에 거주 중인 진재영을 찾아갔다. 이에 대해 이영자는 "1년 전에 재영 씨가 SNS에 올린 사진 한 장을 보고 놀러 갔다. 그땐 친분이 없었는데 송은이 씨에게 연락처를 물어 연락했다. 그땐 집을 지은 직후였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진재영은 "그때 언니가 놀러 와서 집을 팔라고 했다"며 웃음을 보였다.

공개된 진재영의 집은 제주 서귀포의 명물 산방산을 배경으로 한 조용한 마을에 위치해 있다. 특히 진재영 집은 감귤 창고를 개조해 만들어 독특한 구조를 자랑했다. 이에 대해 이영자는 "남들과 똑같이 지은 집이 아니다. 진재영의 생각으로 지은 유일한 집이다. 너무 부럽다. 다시 태어나면 진재영이 되고 싶다"고 극찬했다.

이어 모습을 드러낸 진재영 집 내부는 심플하면서도 개방적인 구조에 우드톤으로 콘셉트를 맞춰 아늑한 느낌을 안겨줬다. 무엇보다 진재영은 집에 대한 재미를 배가시키기 위해 입구부터 거실, 욕실, 2층 등 곳곳에 계단을 배치했다. 또한 본래 창고였던 공간의 특성을 톡톡히 살려낸 센스도 돋보였다. 진재영은 창고 특성상 한쪽 바닥이 붕 뜬 특이한 구조에 계단을 설치, 공간 아래쪽에 위치한 틈새 공간엔 수납장을 넣는 센스를 발휘했다. 이어 거실 한쪽 벽면에 통유리를 설치해 눈앞에 펼쳐진 귤밭을 감상하는 재미를 더했다. 통유리창을 열면 뻥 뚫린 거실로 제주 햇살이 쏟아져 들어왔다. 거실 한 편에 놓인 소파는 호텔 안내데스크 느낌을 살리기 위해 일자형 소파가 아닌 두 개의 소파를 각각 띄어 배치했다.

2층엔 진재영-진정식 부부의 침실이 자리했다. 창고 모양을 유지해 뾰족한 천장을 가진 침실은 심플하게 정돈됐다. 또한 침실 앞면에 통유리를 설치해 1층이 내려다 보이도록 개방감을 강조했다. 맞은편에 위치한 침실인 손님방은 안방과 마찬가지로 통유리로 디자인했다. 2층인 안방과 손님방 아래엔 각각 창고와 주방을 배치해 넓진 않지만 아이디어로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

1층에 위치한 샤워실엔 커다란 둥근 욕조가 자리했다. 이곳의 포인트는 창문에 가득차는 산방산 전경이다. 무엇보다 샤워실은 문을 열면 곧바로 뒷마당에 위치한 수영장으로 연결됐다. 100만 불짜리 귤밭뷰로 둘러싸인 수영장은 연신 이영자의 감탄을 유발했다.

수영장 계단 아래로 내려가자 마당이 펼쳐졌다. 진재영이 직접 농사짓는 귤밭, 애플민트, 고수 등의 텃밭도 자리했다. 이 장소엔 파라솔과 테이블을 배치해 지인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해당 방송 이후 진재영의 제주도 하우스는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진재영은 한여름엔 비키니 차림으로 자택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노을을 배경으로 술잔을 기울이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그러나 한겨울엔 폭설로 인해 제설 작업을 하며 의외의 고충을 밝혀 웃음을 안겼다.

또한 진재영은 자신이 직접 인테리어 한 자택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자랑했다. 지난해 8월엔 직접 사다리를 타고 지붕을 보수하는 사진과 함께 "저희 집은 태풍이 지나가면 모래와 나뭇가지로 하얀 집이 까만 집이 되기 때문에 벽면부터 물을 뿌려 집 전체를 세척한다"며 "어닝(차양) 보수 사다리타기도 벌써 4년차"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진재영 자택이 유명세를 타며 한차례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지난해 9월 진재영은 "너무 놀라 가슴이 덜컹했다. 누군가가 허락 없이 내 집에 들어와 사진까지 찍는다면 기분 좋은 사람이 있을까"라며 "종종 그런 분들이 계셨지만 요즘 같은 거리두기 시기에 오늘은 많이 씁쓸하다"고 토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진재영은 지난 1995년 CF 모델로 데뷔했다. 이어 영화 '색즉시공' '낭만자객' ,드라마 '황태자의 사랑' '달콤한 나의 도시' 등으로 연기 활동을 펼쳤다. 이어 진재영은 한때 연매출 200억에 달하는 쇼핑몰을 운영하기도 했으며 현재는 또 다른 쇼핑몰로 사업가 기질을 뽐내고 있다. (사진=뉴스엔 DB, JTBC '랜선 라이프 - 크리에이터가
사는 법', 진재영 인스타그램)

뉴스엔 서지현 sjay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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