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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 문소리 “‘세자매’ 김선영·장윤주, 종교의 자유 줬으면” #이승원(종합)
2021-01-21 12:11:00
 


[뉴스엔 서지현 기자]

문소리와 이승원 감독이 영화 '세자매' 후일담을 밝혔다.

1월 21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서는 DJ 박하선과 함께 영화 '세자매' 이승원 감독, 배우 문소리가 출연했다.

이날 문소리는 영화 '세자매'에 대해 "제목 그대로 세 자매의 이야기다. 문제가 많은 세 자매지만 현대사회에서 다들 문제가 하나씩 있지 않냐"며 "처음엔 '왜 저럴까' 싶겠지만 마지막에 가면 세 자매를 이해하게 될 거다. 가슴이 쿵 내려앉으면서도 눈물이 나는 가족 적인 영화"라고 소개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이승원 문소리 박하선
▲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이승원 문소리 박하선

이어 이승원 감독은 "저는 평소에 길을 걷다가 목격하는 장면이나 TV 속 이야기들을 보면 머릿속에 담아두는 편"이라며 "이번에도 문소리 배우와 김선영 배우랑 하고 싶다는 생각에 '이런 걸 쓰면 어떨까' 하면서 시나리오를 만들었다. 전체적인 줄거리를 어디서 영감을 받았다기 보단 제가 느낀 것들이 모이면서 하나의 이야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세자매'는 배우 문소리가 제작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문소리는 "능력이 있어선 아니고 어려운 와중에 의논하다 보니 공동 프로듀서가 됐다"며 "제가 도움이 된다면 열심히 보태겠다는 마음이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여러 가지를 의논할 수 있어서 많은 공부가 됐다. 재밌는 과정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세자매' 주연배우이자 이승원 감독의 아내인 김선영은 문소리에 대해 '마더 테레사'라는 표현을 쓸 정도로 남다른 애정을 가졌다고. 이승원 감독은 "제가 봤을 땐 문소리 배우가 모든 걸 품어주는 능력이 있기 때문인 것 같다"며 "영화를 준비하며 중단될 수밖에 없었던 지점들이 있었는데 그때마다 문소리 배우가 잡아주셨다. 문소리 배우는 이미 대외적으로 활동하시는 분인데 본인껄 다 내려놓고 영화를 위해서라면 모든 걸 진행시키겠다고 하시더라. 무조건 쫓아갈 수밖에 없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승원 감독은 "주연 배우인 문소리, 김선영, 장윤주의 호흡은 환상이었다. 보는 것만으로 너무 즐거운 현장이었다"며 "이렇게 열심히 했을 때 좋은 영화가 무조건 나올 것이라는 믿음이 완강했다. 옆에서 지켜볼 때 그런 분위기만으로 영화가 잘 진행됐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문소리는 "김선영 배우를 꼭 만나고 싶었다. 과거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만난 뒤 사적으로 교류는 있었지만 작품에서 만난 적은 없었다. 김선영의 연기를 보고 있으면 도전의식이 생긴다. 힘이 좋아서 '한 번 붙어야겠는데'라는 자극이 있다. 더 많은 장면에서 붙었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다. 멜로를 한 번 해야 되지 않을까"라고 웃음을 보였다.

이어 "장윤주가 영화 '베테랑' 이후로 작품을 안 하기도 했고 영화 현장 경험이 많지 않아서 두려워했다. 근데 김선영이 연기 디렉팅을 해주더라"며 "현장에서 깊은 대화를 나누기 힘든데 장윤주는 모든 걸 받아들였다. 김선영 역시 자기 딸에게도 하기 힘들 정도로 장윤주에게 붙어 다니며 연기 디렉팅을 하고 고민을 나눴다. 정말 대단하다"고 극찬했다.

이 가운데 문소리는 촬영 에피소드에 대해 "제가 원래 불교다. 근데 영화에서 교회 지휘자로 나온다. 김선영과 장윤주가 독실한 크리스천이라 저에게 도움을 많이 줬다. 많이 가르쳐주고 주일에 함께 교회도 갔다"며 "근데 두 사람이 제가 불자인걸 잊었는지 셋이 있는 단체 메신저 방에서 자꾸 기도문을 올린다. 윤주는 자기가 '세자매'를 위해 기도하는 음성을 올리고 김선영도 장문의 기도문을 올린다. 왜 종교의 자유를 허락하지 않는지 모르겠다. 전 불자로 돌아오고 싶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끝으로 문소리는 "영화 '세자매'로 코로나19로 힘드셨던 마음을 시원하게 풀어드리겠다. 많이 보러 와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승원 감독은 "연기 보는 맛이 있는 영화니 모처럼 푹 빠지실 수 있을 것"이라고 인사를 건넸다.

한편 영화 '세자매'는 오는 1월 27일 개봉한다. (사진=SBS 파워


FM '박하선의 씨네타운')

뉴스엔 서지현 sjay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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