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김재민 기자]

현지 매체가 토트넘의 김민재 이적설을 다시 주목하기 시작했다.

영국 '풋볼런던'은 1월 15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이 이미 김민재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고 토트넘 홋스퍼가 이적 제의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이 손흥민의 국가대표팀 동료인 베이징 궈안 수비수 김민재에 대한 관심을 재점화했다"고 적었다. 김민재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유럽 진출을 타진했지만 베이징을 떠나지 못했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가 얀 베르통언, 후안 포이스 등을 내보내고 수비 보강을 노리면서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인다는 소식이 이어졌으나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토트넘은 대신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스완지 시티에서 조 로든을 영입했다.

김민재와 베이징 궈안의 계약기간은 2021년 12월 만료된다. 지난 여름 1,500만 파운드(한화 약 225억 원)로 평가받은 몸값은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 유럽 무대에서 검증되지 않은 선수에게 거액을 투자하기 부담스러운 만큼, 김민재가 유럽 진출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몸값이 저렴한 게 더 수월할 수 있다.

한편 영국 '데일리미러'에 따르면 수비진 개편에 나설 수 있는 첼시 역시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자료사진=김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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