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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 파양 문제견 휘핏 사랑으로 품은 보호자 사연에 장도연 뭉클(개훌륭)[어제TV]
2021-01-05 06:00:01
 


[뉴스엔 박은해 기자]

강형욱 훈련사가 초 예민견 휘핏 비트 교육에 성공했다.

1월 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지나가는 오토바이와 사람을 보면 돌진하는 문제견 비트 사연이 그려졌다.

보호자는 "비트가 저한테는 천사고, 너무 귀엽고, 예쁜데 외부인만 보면 눈빛이 변하고 공격적"이라고 털어놓았다. 사전 답사 당시 제작진을 몹시 경계하던 비트 보호자가 말려도 맹렬하게 짖기 시작했다. 비트가 갑자기 미용실 사장님 엉덩이를 물어버린 일도 있다고. 비트가 외부인이 2층 올라가는 소리 듣고 흥분해서 우가 목덜미를 문 적도 있었다.

보호자는 우가는 모란시장에서 데리고 왔고, 비트는 동생 지인이 기르다 파양해 데려왔다고 밝혔다. 근처에서 자취 중인 동생이 비트 산책을 시켜주고 애견 운동장도 데려간다고. 비트가 파양 당한 이유는 벽지, 장판 및 기물 파손, 산책 시 나오는 공격성 때문이었다. 이경규는 "전에 '개훌륭'에 휘핏 6마리가 나왔는데 그때 걔들은 안 그랬다. 얘는 극도로 예민한 성격인 것 같다"고 평했다. 보호자는 "파양을 여러 번 당해서 그런 것 같다. 제가 아는 것만 2~3번인 것 같다"고 말했고, 강형욱은 생각이 깊어지는 듯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

강형욱은 비트네 집에 투입된 이경규와 장도연에게 비트만 산책하러 나갈 것을 제안했다. 능수능란하게 목줄 채우는 보호자를 보며 강형욱은 "산책을 평소에 시키는 사람이라는 뜻"이라며 흡족해했다. 낯선 제자들과 산책에 당황한 비트는 지나가는 오토바이에 바로 달려들었다. 이를 본 강형욱은 "딱 보호자 지키려는 모습이어서 마냥 잘못됐다고 지적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이어 강형욱이 비트네 집에 투입됐다. 강형욱이 방문하자마자 문 앞으로 돌진하는 비트는 잔뜩 경계 중인 모습이었다. 다행히도 비트를 입양하고 처음 만난 강아지와 보호자한테는 호의적이라고. 보호자는 "지나가는 강아지, 오토바이, 택배기사님 보면 난리 난다. 또 사고가 일어날까 봐 불안하다"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느린 산책 훈련이 시작됐다. 강형욱은 "연속될 거라고 믿고 있던 행동을 끊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고, 훈련 후 비트는 오토바이나 사람에 대한 공격성 확연히 줄어든 모습이었다. 강형욱은 반복 훈련으로 위협 상황이 아니라는 것을 비트가 인지하도록 했다. 강형욱은 "보호자가 훈련사가 있어 마음이 편하면 개들이 좀 안다. 개들이 보호자의 에너지와 파워를 안다. 가끔 어떤 강아지들은 보호자가 산책할 때 힘이 없다고 느끼면 자기가 되려 지켜주려는 마음이 생긴다"며 비트의 상황을 설명했다. 보호자도 점점 비트의 마음을 알아가기 시작했다.

이어 강형욱은 "비트의 행동 교정은 기술적인 것보다 보호자의 자신감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비트가 사고를 일으킬까 봐 보호자는 늘 불안에 떨고 있었다. 그런 보호자를 다독여주러 온 장도연에게 보호자는 "훈련사님이 다른 곳으로 보내는 것을 제안할까 봐 두려웠었다. '개는 훌륭하다' 보면 능력이 안 되는 보호자 보면 다른 곳으로 입양 권유하기도 하니까"고 털어놓았다.

그러자 장도연은 "만약에 (강형욱 훈련사가) 그렇게 권하면 어떻게 할 거예요?"라고 물었고, 보호자는 "원래 엄마도 '다른 곳 보내볼래?' 하셨는데 얘가 파양도 많이 당했고, 제가 안 데리고 왔으면 또 어디로 가서 돌아다녔을 수도 있는 거니까 잘 기르고 싶다"며 눈물을 보였다. 보호자의 따뜻한 진심에 장도연도 뭉클한 감동을 받았다.

상황실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던 강형욱은 "상담하다 올라와야겠다고 생각한 이유가 보호자님께서 실패의 경험이 너무 익숙하다. 잘 안 될 것이라는 마음이 너무 많이 있다. 훈련이 잘됐음에도 거기에서 희망을 느끼기보다 '어쩌다 한 번 있는 일일 거야' 이런 생각을 많이 하신다"며 "어쩌면 '당신이 개를 키우면서 정말 고생했다. 그러면서도 잘 키워오고 있었다' 공감을 해주는 게 앞으로 나아가는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밝혔다.

비트와 우가에게 한없이 미안해하는 보호자에 대해 강형욱은 "사람이 좋으시잖아요"라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비트는 헬퍼독이 나타나도 보호자 통제에 따르기 시작하는 등 전보다 훨씬 나아진 모습을 보여줬다.

(사진=KBS 2TV


'개는 훌륭하다' 방송화면 캡처)

뉴스엔 박은해 p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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