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배효주 기자]

할리우드 배우 글렌 클로즈가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에 감명받았다고 밝혔다.

글렌 클로즈는 11월 20일(한국시간) 진행된 넷플릭스 영화 '힐빌리의 노래'(감독 론 하워드) 온라인 간담회를 통해 국내 팬들에게 인사했다.

이날 글렌 클로즈는 "코로나19 초기에 한국의 대응이 전 세계에 많은 영감을 주었고, 그런 모범을 보여주셔서 감사하다"며 "다시 재확산 없이 안전하시기를 바란다"라 전했다. 이어 '힐빌리의 노래'에 대해 "전 세계적으로 혼란스러운 이런 시기에 이같은 이야기의 일부일 수 있어서 자랑스럽다"며 "미국의 이야기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고, 각자의 관점에서 잘 봐주셨으면 하고, 이런 작품을 공유할 수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에 경의를 표한다"라 덧붙였다.

한편 '힐빌리의 노래'는 미래가 걸린 중요한 일을 앞두고 고향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던 예일대 법대생이 가난하고 고통스러웠던 어린 시절의 기억과 조우하며 가족의 의미를 다시 깨닫게 되는 감동 실화다. 에이미 애덤스, 글렌 클로즈가 주연했다.

오랜 시간 낙후되어가는 러스트벨트에서 여러 고난을 겪으며 살아온 3대의 이야기를 다룬 동명의 실화 에세이가 원작이다. 상처만 주는 가족인 줄 알았던 이들이 서로의 약점과 아픔을 껴안으며 가족이라는 진정한 버팀목으로 단단하게 변화하는 모습은 모두에게 마음 찡한 감동을 선사한다.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 '다빈치 코드' 삼부작, '신데렐라 맨', '아폴로 13'을 연출하고, '뷰티풀 마인드'로 제74회 아카데미에서 작품상과 감독상을 받았던 론 하워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11월 24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사진=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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