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김재민 기자]

무리뉴 감독이 승리 후 만족감을 드러냈다.

토트넘 홋스퍼는 11월 2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무리뉴 감독의 스타일대로 경기가 흘러갔다. 경기 초반부터 수비 태세를 갖춘 토트넘은 전반 5분 손흥민의 라인 침투 선제골로 손쉽게 앞섰다.

이후에도 맨시티의 맹공을 어렵지 않게 막아낸 토트넘은 후반 20분 지오바니 로 셀소의 추가골로 승기를 잡았고 승점 3점을 가져갔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현 경기를 덜 치른 레스터 시티를 제치고 리그 1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조세 무리뉴 감독은 "1위가 돼 기분이 좋다. 그래도 내일이면 우리는 다시 2위가 될 것이고 솔직히 내게는 아무런 문제가 아니다. 나는 팀이 진화하는 모습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무리뉴 감독은 "사람들은 아마 우리가 여기까지 올라와 우승 경쟁하는 걸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면서 "우리는 우승 경쟁을 하지 않는다. 우리는 매 경기 이기려고 싸울 뿐이다. 그러나 우리가 질 때도, 비길 때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무리뉴 감독은 "그러나 오늘의 저녁 식사는 아주 만족스럽고 안정적이다. 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경기를 보고 푹 잘 것이다"고 말했다.(사진=조세 무리뉴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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