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황혜진 기자]

뮤지컬 '고스트' 공연이 무대 장치 고장으로 인해 중단됐다.

10월 18일 오후 2시 서울 구로구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열린 '고스트' 공연은 시작 40분께 중단됐다. 제작사 신시컴퍼니 측은 안내 방송을 통해 "무대 장치에 알 수 없는 에러가 발생해 무대 전환을 더이상 진행할 수 없어 공연이 중단됐다"고 알렸다. 이후 제작사 관계자와 주인공 샘 위트 역으로 출연 중이던 배우 주원이 무대에 올랐다. 관계자는 "좋은 공연을 찾아와줬는데 시스템 오류로 인해 공연을 중단하게 됐다"며 관객들에게 티켓값 환불과 교통비 제공을 약속했다. 주원은 "배우들도 너무 죄송한 마음에 지금 다 안절부절못하고 있다"며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후 제작사 측은 공식 SNS를 통해 “18일 오후 6시 30분 공연은 정상 진행된다”고 공지했다.

'고스트'는 영화 '사랑과 영혼'을 원작으로 죽음을 초월한 두 남녀의 가슴 절절한 사랑 이야기를 다루는 뮤지컬이다. 주원, 아이비 등이 출연 중이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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