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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게임 피처’는 옛말..변명 여지 없는 류현진, 모두 최악이었다
2020-10-01 06:31:13
 


[뉴스엔 안형준 기자]

변명의 여지가 없는 최악의 투구였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은 10월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탬파베이 레이스와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2차전 경기에서 처참히 무너졌다.

이날 선발등판한 류현진은 1.2이닝만에 7실점을 기록한 뒤 강판됐다. 자책점이 3점이었지만 위안이 될 것도 아니었다. 투구 내용이 그야말로 최악이었다.

찰리 몬토요 감독의 변칙 작전으로 류현진은 1차전이 아닌 2차전에 등판했다. 토론토는 1차전에서 맷 슈메이커와 로비 레이를 1+1로 활용했다. '상대적으로 덜 중요한' 두 투수가 귀하신 몸인 에이스 류현진의 5일 휴식 보장을 위해 블레이크 스넬과 상대해야하는 1차전을 맡았고 슈메이커와 레이는 호투했다.

류현진의 2차전 등판은 토론토 입장에서 비장의 승부수였다. 탬파베이 1차전 선발이었던 스넬은 2차전 선발 타일러 글래스노우보다 훨씬 안정적인 에이스. 에이스끼리 맞대결을 시키는 것보다 의외의 승리를 노린 뒤 2차전에서 승부하겠다는 심산이었다. 스넬vs류현진, 글래스노우vs타이후안 워커의 매치업보다 스넬vs1+1, 글래스노우vs류현진의 매치업이 더 승산이 있다는 판단이었다.

하지만 에이스가 기대에 전혀 미치지 못하는 투구를 펼치며 몬토요 감독의 계산은 무너졌다. 류현진은 이날 개인 통산 최악투에 가까운 피칭으로 붕괴했다.

긍정적인 요소가 거의 없었다. 포심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시속 90마일 미만이었고 공은 탬파베이 타자들의 배트를 피하지 못했다. 심지어 크리스 콘로이 구심이 상당히 후한 스트라이크 존 판정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무너졌다. 구심이 S존에서 반 개 이상 빠진 공에도 연이어 스트라이크 콜을 해줬지만 류현진은 탬파베이 타선을 전혀 당해내지 못했다.

유격수 보 비셋이 1,2회 연이어 아쉬운 수비를 보였지만 류현진의 부진은 비셋의 탓이 아니었다. 2회 헌터 렌프로에게 내준 만루포가 비셋의 실책 이후에 나와 비자책으로 기록됐지만 1회 4피안타, 2회 홈런 2개 포함 4피안타를 기록한 류현진의 투구를 감안하면 2회를 비셋이 막았어도 3회 이후 또 실점이 나올 확률이 높았다.

탬파베이 타자들은 바깥쪽 승부를 즐기는 류현진의 성향을 정확히 알고 있었고 바깥쪽 볼도 적극적으로 안타로 만들어냈다. 아웃카운트 7개를 잡는 동안 안타를 8개나 내준 것은 탬파베이 타선이 '어떤 공을 어디에 던질지 알고 친' 것과 다름없다. 결국 구속과 제구는 물론 게임플랜까지도 모두 실패한 경기였다.

불안요소는 있었다. 류현진은 올시즌 개막전에서 탬파베이를 상대로 부진했다. 두 번째 등판에서는 5이닝 1실점으로 결과는 무난했지만 당시 탬파베이 타선은 이닝을 거듭할수록 류현진에게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탬파베이는 뉴욕 양키스만큼이나 류현진에게 부담스러운 상대가 될 가능성이 컸다.

어깨 부상 이후 '빅게임 피처'의 면모를 잃은 것도 불안요소였다. 류현진은 어깨 부상에서 돌아온 뒤 치른 두 번의 포스트시즌에서 5경기 평균자책점 4.88에 그쳤다. 이 모습은 이날 경기에서도 결국 이어졌다. 4일 휴식 후 등판했을 때보다 5일 휴식 후 등판했을 때 성적이 좋았다는 기록도 무의미했다.

이날 부진한 류현진의 통산 포스트시즌 성적은 9경기 41.2이닝, 평균자책점 4.53이 됐다. 부상 복귀 이후로 범위를 좁히면 6경기 25.2이닝, 평균자책점 5.61이다.

지난 오프시즌 토론토와 4년 8,000만 달러 FA 계약을 맺은 류현진은 새 팀에서 첫 시즌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팀을 포스트시즌까지 이끌었고 극찬을 받았다. 하지만 중요한 가을 무대에서 최악투로 무너지며 화려했던 2020년 시즌의 끝을 좋지 못한 모습으로 장식하게 됐다.(사진


=류현진)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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