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랜드’ 데뷔 그룹명이 엔하이픈(ENHYPEN)으로 결정됐다.
9월 18일 방송된 Mnet ‘아이랜드(I-LAND)’에서는 아이랜더 최종 7인이 사용할 그룹명이 공개 됐다.
이날 방송에서 한 자리에 모인 9명의 아이랜더들은 그룹명을 공개한다는 공지를 보고 한껏 들떴다. 그룹명은 연결, 발견, 성장을 더한 뜻을 담고 있었다. 이름이 공개되기 전 아이랜더들은 다양한 추측을 내놨다.
이후 공개된 팀명은 엔하이픈(ENHYPEN)이었다. 하이픈이 서로 다른 단어를 연결해 새로운 의미를 만들어내는 문장부호이듯이 연결을 통해 서로를 발견하고 함께 성장한다는 뜻이 담겨있다.
방시혁은 “처음 이름을 전달 받았을 때 이들의 정체성과도 잘 어울리고 이 시대 이 분들이 해줬으면 하는 역할과도 굉장히 잘 어울린다고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긴 오디션 과정을 통해서 이분들이 연습생과 아티스트라는 완전히 서로 상반된 세계를 연결하는 과정을 거쳐왔다. 그리고 그 과정 속에서 서로 발견하고 연결하고 성장해왔다고 생각한다”며 “이제 거기서 더 나아가서 훌륭한 아티스트로서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서로 다른 세대를 연결했으면 좋겠다. 요즘 글로벌 세계가 많이 분열된 것 같다. 그 세상을 연결하는 팀이 되길 바란다는 뜻에서 좋은 이름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현장에 참석한 방탄소년단 멤버들도 이들의 팀명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방탄소년단 리더 RM은 “부모님과 친구를 제외하고 3년 동안 그룹명을 얘기하지 않았던 아픈 기억이 있다”며 “엔하이픈 여러분들은 저희보다 훨씬 멋지고 예쁜 그룹명이라고 생각한다. 저희도 엔하이픈의 시작과 모든 것들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사진=Mnet '아이랜드(I-LAND)' 방송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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