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강유미부터 김준현이 ‘너튜브 고등학교’를 통해 유튜브 논란들을 비꼬았다.
8월 22일 방송된 JTBC ‘장르만 코미디’에서는 최근 불거진 유튜브 논란을 꼬집은 개그맨들의 모습이 담겼다.
‘복을복을 삶은 라면’에서는 직장 상사의 연애 고민을 들어주는 박복을(장도연 분)의 모습이 담겼다. 박복을은 직장 상사에게 “날 차단 한 것 같다. 1년 동안 날 안 보고 피한다”고 털어놨다. 박복을은 “그건 그냥 차인 거다”고 돌직구 조언을 건넸다. 박복을은 휴가기간 동안 액취증 수술을 받았다. 직장상사로부터 박복을이 수술을 받았다는 소식을 들은 후배는 박복을의 집을 찾았다. 후배는 박복을과 남동생을 연인사이로 오해해 질투심을 드러냈다.
‘너튜브 고등학교’에서는 유튜버로 성공하려는 떡락반 학생들을 교육시키기 위한 교사 강유미의 모습이 담겼다. 90만 구독자 유튜버로 승승장구했던 김준현은 갑자기 모범생으로 변신했다. 이세진과 김준현은 함께 한국사를 공부했다.
이날 이현정은 뷰티유튜버 뾰루G로, 정태호는 주작 유튜버 쭈작으로 등장했다. 이현정은 “10만 구독자를 보유했다가 뒷광고를 받아 떡락했다”고 셀프디스해 방송에 웃음을 더했다. 정태호는 “치킨 배달이 왔는데 배달원이 먹은 것 같다”고 최근 불거진 조작 유튜브 방송을 디스했다. 뿐만 아니라 김준현은 먹뱉(먹고 뱉는) 콘텐츠를 풍자하는 개그를 선보였다.
‘장르만 연예인’에서는 가짜사나이 이근 대위를 만난 김성원, 임우일, 이세진, 김기리, 서태훈의 모습이 담겼다. 김성원, 임우일, 이세진, 김기리, 서태훈은 유튜브 도전에 관심을 보였다. 다섯 개그맨은 동료 개그맨의 채널을 살펴보며 “낄낄상회는 월 7000만원, 흔한남매는 월 2억이 예상 조회수 수익이다”고 밝혔다.
다섯 개그맨은 유튜브 콘텐츠 ‘워크맨’, ‘와썹맨’을 성공시킨 CP와 ‘가짜사나이’ 출연자 이근 대위를 만났다. 이근 대위는 “미국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후 한국 군에 입대하기 위해 돌아왔다. UDT 8년 복무 후 전역했다”고 밝혔다. 이근 대위는 다섯 개그맨에게 “함께 무인도에 갈 거다. 지금 체력테스트를 실시하겠다”고 선언해 좌중을 당혹시켰다.
유튜브 뒷광고부터 먹뱉 논란까지 풍자한 '장르만 코미디'다. '장르만 코미디'는 시의성 높은 주제에 풍자를 더해 시청자에게 통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사진=JTBC ‘장르만 코미디’ 캡처)
뉴스엔 지연주 play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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