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80분을 소화했고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7월 2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종 라운드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손흥민은 80분을 소화했다.
팰리스는 윌프레드 자하, 조르당 아예우 투톱에 제프리 슐럽, 제임스 맥아더, 제임스 맥카시, 안드로스 타운센트 중원을 택했다. 타이릭 미첼, 스콧 댄, 체이쿠 쿠야테, 조엘 워드가 수비수로, 비센테 과이타가 골키퍼로 나섰다.
전반 13분 케인의 골 결정력이 빛나는 선제골이 나왔다. 로 셀소의 패스를 받자마자 지체 없이 슈팅해 골문 구석을 찔러 넣었다.
토트넘의 선제골 이후에도 크리스탈 팰리스는 흔들리지 않았다. 공격적으로 대등한 경기가 이어졌다. 전반 27분 공중볼 후 문전 혼전에서 슐럽이 중거리 슈팅 기회를 얻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32분 손흥민이 박스 안으로 과감하게 파고들었지만 크로스가 차단됐다. 1분 뒤에는 모우라가 오른쪽에서 저돌적인 돌파를 보여줬다.
유로파리그 진출이 달린 토트넘은 선제골 이후 소극적이었다. 전반전은 1-0 토트넘의 리드로 종료됐다.
후반 8분 코너킥 상황에서 동점골이 터졌다. 댄이 머리로 떨어뜨린 볼이 흐르자 슐럽이 문전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토트넘도 올라서야 했다. 후반 15분 데이비스의 크로스를 모우라가 발리로 처리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곧이어 스티븐 베르바인이 투입되며 로 셀소가 빠졌다.
토트넘은 후반 35분 손흥민, 무사 시소코를 빼며 델레 알리, 올리버 스킵을 교체했다. 후반 추가시간 다빈손 산체스를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한 토트넘이 팰리스와 비기며 유로파리그 진출에 성공했다.(사진=토트넘 선수단)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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