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영기가 신애라의 집 정리에 감탄했다.

7월 6일 방송된 tvN ‘신박한 정리’에서는 김호중과 영기의 집이 공개됐다.

이날 신애라 박나래 윤균상은 김호중과 영기가 함께 사는 집으로 찾아갔다. 이들은 서로를 만나기 전부터 변화를 기대하며 설렘을 드러냈다. 김호중과 영기는 “어떻게 바꿔줄까? 하루 만에 그게 돼?” “전문가 분들이니까 되지 않을까?”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김호중은 “요즘 들어 그런 걱정 많이 했다. 개인적인 공간이잖아요. 쉴 수 있고. 일 끝나고 방문 열면 턱하고 더 답답해지는 느낌도 많이 받았다”며 제 방이 쉬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토로했다. 이어 도착한 신애라 박나래 윤균상은 거실부터 차례로 공간을 살폈다. 영기는 “여기는 그래도 양호하다. 거실은 조금 치워놨다”고 말했지만 각종 전선이 눈길을 모았다.

박나래와 신애라가 “전선은 무조건 정리해야 겠다” “전선만 정리 되도 아주 깨끗한 느낌이다”고 입을 모으는 가운데 영기는 “저희가 거실이 있는 집에 살아보는 게 처음이다. 이 공간을 어떻게 써야할지 몰라서 여기 잘 안 있는다. 게임할 때만 나왔다가 들어가고 그런다”고 거실을 잘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살펴본 공간은 영기의 방. 영기는 “원룸 살 때 짐을 다 가지고 왔다”고 말했고, 윤균상은 “여기 구조가 제가 옛날에 원룸 살 때 이 정도 크기에 화장실이 달려 있었다”고 공감했다. 영기의 고민은 팬들에게 선물 받은 수많은 옷들. 영기는 “옷이 여기에 옷집처럼 옷걸이에 걸려 한눈에 볼 수 있게”라며 편집숍 느낌의 정리를 원했다.

박나래는 “예전에 개그맨들이 신길동에서 많이들 살았다. 나도 저걸 썼다”며 영기의 서랍장을 반가워 했고 “편집숍 느낌? 이 방에서 편집숍 느낌 나오면 초대박이다”고 반응했다.

김호중의 방은 영기의 방만큼이나 어수선한 모습. 박나래는 “영화 ‘큐브’처럼 집이 점점 좁아지는 느낌. 짐이 점점 많아져서. 사면에 짐이 있으니까”라고 평했다. 김호중은 침대에서 자는 버릇이 안 들어 자다가 한 번씩 떨어지기도 한다며 침대를 빼도 된다고 말했고, 아늑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원했다.

또 김호중과 영기의 집에는 전국 각지의 팬들이 보내준 김치 선물로 냉장고가 포화상태. 두 개의 냉장고가 다양한 김치와 각종 즙들로 차 있었다. 신애라가 등갈비 김치찜을, 박나래가 깍두기볶음밥을 만들어 냉장고 털기부터 한 뒤 본격 정리가 시작됐다.

지난 방송에서 윤균상의 집을 정리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김호중은 필요와 욕구에 따라 물건들을 분리했고, 신애라가 냉장고를 정리하는 사이 공간 크리에이터 이지영이 집을 정리했다. 윤균상은 힘쓰는 일을 도왔고, 박나래는 김호중이 원한 쇼핑을 도왔다.

이후 김호중 영기의 집은 가구재배치와 공간재구성을 통해 180도 변신했다. 냉장고 하나는 김치와 반찬용으로 주방에, 다른 하나는 각종 즙과 음료 용으로 거실에 자리 잡았다. 영기의 방은 원하던 편집숍 느낌을 찾았고, 김호중의 방은 아늑한 느낌으로 고객 대만족 서비스가 감탄을 자아냈다. (사진=tvN ‘신박한 정리’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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