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김재민 기자]

요리스와 손흥민의 다툼에 현지 전문가가 우려를 표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7월 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경기에 나섰다.

전반 24분 손흥민이 기점이 된 공격 상황에서 로 셀소의 슈팅이 수비수를 맞고 굴절돼 자책골이 되며 토트넘이 1-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전반 종료 후 예상치 못한 장면이 있었다. 팀 동료인 손흥민과 위고 요리스가 갑자기 말다툼을 시작했다. 동료 선수들이 빠르게 달려와 두 선수를 갈라놓았다. 요리스가 먼저 거친 말을 쏟은 것으로 보였다.

중계 화면에 일부 장면만 포착돼 확실한 이유는 알 수 없었다. 골키퍼 요리스는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의 플레이에 불만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영국 'BBC'는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전반 종료 후 카메라가 첫 상황을 확인하지 못했지만 요리스가 팀 동료들의 제지를 받고 있었다. 요리스와 손흥민이 다툰 것으로 보인다"고 적었다.

영국 'BBC'에서 활동 중인 축구 전문가 크리스 서튼은 "전반 종료 후 요리스와 손흥민의 다툼이 있었다. 언쟁이 놀랍다. 끝났는지도 잘 모르겠다. 감정이 격해졌다. 토트넘에 실망스러운 시즌이다. 현재로서는 토트넘은 하나로 뭉치지 못한 상태다"고 지적했다.(사진=손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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