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멤버 창빈이 MBC 음악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 출연 소감을 밝혔다.
창빈은 6월 28일 방송된 '복면가왕'에 이등병으로 출연했다. 말년병장과 함께 1라운드 듀엣 무대에 오른 창빈은 부가킹즈의 'Tic Tac Toe'(틱 택 토)를 열창했다.
창빈은 "팀에서 랩을 담당하고 있다 보니까 노래를 별로 보여드린 적이 없고 방송에서 보여드리는 건 처음이다. 방송에서 노래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6연승 가왕으로 활약한 그룹 위너 리더 강승윤을 존경하는 선배 뮤지션으로 꼽으며 "연습생을 하면서 가수를 꿈꿨을 때 서바이벌 방송도 보면서 눈물도 많이 흘리고 자극도 많이 받았다. 기회가 된다면 기타 리프에 감성 힙합 발라드 같은 곡을 같이 작업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강승윤 역시 "얼마든지. 너무 좋다"고 화답했다.
방송 후 못다 한 소감도 전했다. 창빈은 뉴스엔에 "혼자 무대에 선 경험이 거의 없어서 긴장되기도 하고 무척 새로웠습니다"고 소감을 전했다.
창빈은 "제가 스트레이 키즈 안에서 랩을 맡고 있는데, 자주 해보지 않은 보컬을 보여드린다는 게 많이 떨리기도 했지만 또 한편으로는 기대도 됐습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기회로 정말 많은 걸 느낄 수 있었고, 앞으로 다양한 음악을 접하고 소화해야 할 가수로서 값진 경험을 한 것 같습니다"고 덧붙였다.
좋은 무대를 위해 힘써준 제작진, 지지해준 팬들을 향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창빈은 "함께 무대 준비해 주신 제작진분들과 응원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고 전했다.
창빈이 속한 스트레이 키즈는 2018년 'District 9'(디스트릭트 9)으로 데뷔한 이래 2년 동안 계단식 성장을 이어오며 차세대 K팝 대표 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창빈은 리더 방찬, 멤버 한과 함께 스트레이 키즈 내 프로듀싱팀 쓰리라차(3RACHA)로서 모든 스트레이 키즈 앨범 타이틀곡, 수록곡 작사 작곡을 도맡아 수준급 싱어송라이팅 역량을 증명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 17일 첫 정규 앨범 'GO生'(고생)을 발매, 타이틀곡 '神메뉴'(신메뉴)로 활동 중이다.
이번 앨범은 발매 전부터 선주문 20만 장을 돌파했고, 음반 집계 사이트 한터 차트 기준 초동 판매량(발매일 기준 일주일 동안의 음반 판매량) 12만 7,930장을 기록했다. 이는 스트레이 키즈의 자체 최고 기록이다.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역시 5,000만 뷰를 돌파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MBC '복면가왕',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황혜진 bloss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