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지수, 제니, 로제, 리사)가 강렬한 신곡으로 돌아왔다.
블랙핑크는 6월 26일 오후 6시 국내외 음원 플랫폼을 통해 새 디지털 싱글 'How You Like That'(하우 유 라이크 댓)을 발매했다.
이번 싱글은 블랙핑크가 지난해 4월 발표한 미니 앨범 'KILL THIS LOVE'(킬 디스 러브) 이후 1년 2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곡이다. 블랙핑크는 선공개 타이틀 'How You Like That' 발표를 시작으로 7~8월께 특별한 형태의 두 번째 신곡, 9월께 첫 정규앨범을 발매하며 하반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믿고 듣는 가수와 프로듀서의 재회도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How You Like That' 작곡에는 테디(TEDDY)와 알티(R.Tee), 24가 참여했다. 테디는 대니 청(Danny Chung)과 함께 작사에도 참여해 곡 완성도를 높였다.
테디와 블랙핑크는 지난 4년간 더할 나위 없는 합을 자랑해온 조합이다. 테디는 2016년 블랙핑크의 데뷔 싱글 'SQUARE ONE'(스퀘어 원) 타이틀곡 '휘파람', '붐바야'를 시작으로 '불장난', '마지막처럼', '뚜두뚜두 (DDU-DU DDU-DU)', 'Kill This Love'(킬 디스 러브)까지 음원 차트 1위를 휩쓴 블랙핑크의 모든 히트곡을 프로듀싱했다.
제니는 컴백을 앞두고 생중계된 컴백 기념 글로벌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정규 앨범이라 준비해오는 과정이 길었는데 이번 싱글을 준비하며 예전보다 새롭고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시작했다. 하는 내내 너무 즐거웠고 앞으로도 어떻게 변화하고 발전할지 우리도 너무 궁금하다"고 새 앨범 준비 과정을 회상했다.
이어 신곡에 대해 "우리만의 색깔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좀 더 파워풀하고 힙합적인 요소들을 많이 넣으려고 노력했다. 초반 오케스트라 사운드도 강렬한데 이후 곡 변화도 있으니까 거기에 주목하며 더 즐겨주시면 기쁠 것 같다"고 소개했다.
지수는 신곡을 통해 리스너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에 대해 "거창하게 들릴 수도 있는데 이번 노래를 통해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메시지를 주고 싶었다. 뭔가 어두운 상황이나 어려운 상황에 굴하지 않고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힘, 자신감을 잃지 않는 마음을 담아 노래를 해보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신곡 무대는 26일(현지시간) 방송되는 미국 NBC 간판 프로그램인 '더 투나인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에서 최초로 선보인다. 첫 음악 방송 무대는 28일 SBS '인기가요'에서 공개된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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