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박은해 기자]

방송인 김준현이 미국 진출 의지를 드러냈다.

6월 5일 방송된 Comedy TV 예능 프로그램 '맛있는 녀석들'에서는 피자 가이로 미국에서 유명세를 탄 김준현 사연이 그려졌다.

이날 먹방 메뉴인 불꽃백반을 시식하기 전 문세윤은 "'맛있는 녀석들'에서 월드 스타가 나왔다"고 운을 뗐다. 미국으로 생중계된 KBO(한국 프로야구) 경기 광고판에 피자를 든 김준현 모습이 포착됐기 때문. 또 문세윤은"피자 가이에 대한 궁금증이 미국인들 사이에서 유행입니다"라고 말하며 김준현을 추켜세웠다.

이에 김준현은 영어로 자신을 피자 가이라고 소개하며 웃음을 유발했다. 맛있는 녀석들 멤버들이 김준현에 "우리도 같이 (미국) 가자. 좀 데리고 가라"고 말하자 김준현은 "불러주는 곳이 없는데 어딜 데리고 가"라며 어이없어 했다.

앞서 지난 5월 5일(한국시각) KBO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 개막전 야구 경기 생중계에서 김준현이 피자를 든 광고판이 화면에 포착되며 화제가 됐다. 미국 전역에 중계되는 경기였던 만큼, 트위터 미국 야구팬들 사이에서 "저 피자 가이는 누구냐"는 물음이 이어졌다.

이후 김준현은 5월 21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 출연해 "노후 대책으로 피자집이나 하나 해볼까 생각 중"이라며 미국 노스캐롤리나에 땅을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의도치 않게 미국에서 화제가 된 소감을 유쾌하게 전한 것이다.(사진=Comedy TV '맛있는 녀석들' 방송화면 캡처)

뉴스엔 박은해 p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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