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정유진 기자]

'조정석, 슬기로운 인싸생활'

'자칭'을 넘어 '자타 공인' 인싸 매력을 가진 간담췌외과 교수 이익준 역으로 분한 조정석이 뭐든지 다 잘하는 '익준이' 캐릭터처럼 극중 모든 상황에서의 연기를 완벽히 소화해내며 첫 방송부터 마지막 방송까지 맹활약했다.

조정석은 사람 냄새나는 진정성 있는 의사의 면모를 보여주며 감동을 선사했고 매회 차 진지함과 코믹을 오가는 다채로운 연기, 담백하지만 설렘을 자아내는 말투와 감정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며 극의 인기를 견인, OST '아로하'로 음원차트까지 장악하며 그야말로 대체 불가한 배우임을 스스로 증명해냈다.

조정석 아닌 '이익준'은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캐릭터와 동화된 능청스러운 생활 밀착형 연기로 호평을 받은 조정석.

2004년 뮤지컬 '호두까기 인형'으로 데뷔한 조정석은 2012년 영화 '건축학개론'에서 승민의 친구 '납득이'와 드라마 '더 킹 투하츠'에서 대한민국 왕실 근위 제2중대장 은시경 역으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오 나의 귀신님', '질투의 화신', '형', '엑시트' 등을 흥행시키며 인생 캐릭터를 경신, 믿고 보는 국민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어떤 캐릭터이든 찰떡같이 소화해 인생 캐릭터를 만드는 '만능캐' 조정석. 재 입덕을 부르는 심쿵 모먼트를 사진으로 모아봤다.

뉴스엔 정유진 noir1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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