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김재민 기자]

아스톤 빌라가 주장 그릴리시의 그릇된 행동에 일침을 가했다.

아스톤 빌라 미드필더 잭 그릴리시는 3월 30일(이하 한국시간) 교통사고를 내 논란을 일으켰다.

그릴리시는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야 한다는 영상을 게시했다. 몇 시간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교통사고 현장에서 발견되면서 그릴리시의 행동에 맹비난이 이어졌다. 영국은 최근 코로나 확산 속도가 빨라지자 정부 지침으로 자가 격리를 권고하고 있다.

구단 측은 정부 권고를 무시한 그릴리시의 행동에 유감을 표했다. 아스톤 빌라는 3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 선수 중 한 명이 코로나바이러스 위기에 따라 집에 머무르라는 정부 지침을 무시한 것이 실망스럽다"며 "주장 그릴리시는 집을 떠난 자신의 결정이 불필요하고 옳지 않았다고 인정했다"고 밝혔다.

아스톤 빌라 구단은 그릴리시에게 벌금을 부과할 예정이며 벌금은 버밍엄의 의료 봉사에 기부된다고 밝혔다.(자료사진=잭 그릴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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