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32)의 세계 랭킹이 상승했다.
박인비는 1월 21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16위에서 2계단 오른 14위에 올랐다. 2020년 첫 대회 준우승 이후 순위가 약간 상승했다. 통산 20승에는 실패했지만 랭킹 상승으로 올림픽 티켓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을 알렸다.
박인비가 도쿄행 티켓을 차지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박인비가 올해 도쿄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하려면 한국 선수들 가운데 4번째 이내에 속해야 한다. 올해 도쿄 올림픽 출전권 확보를 위한 경쟁은 점차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6월 말 세계 랭킹 기준으로 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지는데 세계 랭킹 15위 이내의 경우 국가 당 최대 4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 박인비의 랭킹이 14위로 올랐지만 여전히 한국 선수 가운데 6번째다.
21일 기준 고진영(25)과 박성현(27)이 각각 1위, 2위를 유지했고 김세영(27)이 6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 이정은6(24)은 7위를 지켰다. 그리고 김효주(25)가 12위. 그다음이 박인비다. 현재까지 순위대로면 고진영부터 이정은6까지 도쿄 올림픽에 나갈 수 있다.
한편, LPGA 투어 첫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가비 로페스(멕시코)는 56위에서 12계단이 오른 44위가 됐다.
남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는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공동 10위에 오른 임성재(22)가 34위로 한 계단 올랐다.
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우승자 앤드루 랜드리(미국)는 240위에서 107위로 도약했다. 브룩스 켑카(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1, 2위를 유지했고 타이거 우즈(미국)가 한 계단 오른 6위다.(자료사진=박인비)
뉴스엔 홍지수 kji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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