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김재민 기자]

무리뉴 감독이 VAR 판정에 대해 돌려 비판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1월 1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왓포드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왓포드와의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손흥민은 풀타임 출전에도 침묵했다.

17대 15 슈팅 숫자에서 드러나듯 팽팽한 경기였다. 토트넘이 볼 점유율에서는 소폭 앞섰지만 양쪽 측면 공격수의 개인기를 앞세운 왓포드의 반격도 날카로웠다. 왓포드는 후반 24분 핸드볼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 상황에서 디니가 실축한 장면이, 토트넘은 경기 종료 직전 속공 상황에서 볼이 골 라인을 넘기 직전에 클리어링된 장면이 아쉬웠다.

경기 후 영국 'B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조세 무리뉴 감독은 골라인 판독을 통해 결승골이 무산된 것에 대해 "1~2밀리미터 차이였다고 알고 있다. 그러나 골라인 판독 기술은 VAR처럼 실수를 저지르지 않는다. 노골 판정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무리뉴 감독은 "심판이나 VAR 판정에 대해서는 제외하고 토트넘의 경기력에 대해서만 말하고 싶다"면서 "경기력은 좋았다. 출발이 좋았고 전반전을 지배했지만 상대가 잘하는 것을 하기 전까지만 그랬다. 왓포드가 세컨볼을 따내기 시작했고 박스 안으로 볼을 집어넣고 세트피스 기회를 얻었다. 90분 내내 상대를 제압하기는 어렵다"고 경기 내용에 대해 평했다.

또 후반전에 대해 무리뉴 감독은 "후반전은 50대 50이었다. 마지막 시간에 더 많은 에너지를 쏟고 시야와 능력을 에릭센을 투입하며 더하고자 노력했지만 승리에서 단 몇 밀리미터가 떨어졌다"며 "전체적으로 좋은 경기였다"고 말했다.(사진=조세 무리뉴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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