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턴이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을 노린다.
영국 'BBC'는 12월 10일(이하 한국시간) "에버턴이 상하이 상강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을 새 감독 후보 리스트 상단에 올려놓았다"고 보도했다.
에버턴은 지난 6일 마르코 실바 감독을 성적 부진으로 경질했다. 에버턴은 지난 5일 리버풀과의 '머지사이드 더비' 연고지 라이벌전에서 2-5로 완패했고 순위가 강등권 18위까지 추락했다. 지난 시즌 8위로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바라본 팀이 반 년 만에 2부리그 추락 위기까지 몰린 것.
BBC에 따르면 파하드 모시리 구단주는 최대한 빨리 새 감독을 영입하기를 바라고 우나이 에메리 전 아스널 감독,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토트넘 홋스퍼 감독에게도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빅클럽 출신 감독의 중도 부임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또 다른 후보는 페레이라 감독이다. 지난 2018년부터 상하이 상강을 이끈 페레이라 감독은 과거 포르투 시절인 2013년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의 후임 후보군에 있었으며 에버턴이 면담을 진행한 적도 있다고 알려졌다.
페레이라 감독은 우승 경력이 많은 감독이다. 빅리그 감독 경력이 부족하지만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에서 포르투를 이끌고 두 차례 우승을 차지했고 그리스 올림피아코스에서도 리그 우승을 맛본 경험이 있다. 지난 2018년에는 중국 슈퍼리그 우승도 경험했다.(자료사진=비토르 페레이라)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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