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배우임에도 드라마에 남녀주인공으로 파격 발탁됐던 D와 E는 어찌된 사연인지 드라마 방영 전부터 '웬수'가 됐답니다.

둘이 정분이 나도 시원찮을 판국에 사사건건 싸우고 다투니 '애정신'이 '폭행신'처럼 보이는 기이한 현상까지 일어났죠. 급기야 두 사람은 신인인 주제를 망각한 채 각자 작가에게 전화를 걸어 "멜로라인은 빼달라"고 시건방진 요청을 하기에 이르렀답니다.

기가 막힌 작가가 둘을 불러 화해를 중재했는데요, 그 자리에서마저 또 티격태격해 작가를 '빡치게' 만들었다네요.

둘의 러브라인이 극의 주요 테마였는데 개와 고양이처럼 으르렁대니 자연스럽게 두 사람은 '아웃 오브 안중'으로 밀려났고요.

극 후반엔 엑스트라보다도 못한 존재가 됐다는군요.

[뉴스엔 엔터테인먼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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