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이하나 기자]

배우 박은혜가 재혼에 대한 회의적인 모습을 보였다.

11월 13일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 박은혜는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날 신동엽은 출연자들에게 프로그램 제목이 마음에 드냐고 물었다. 박은혜는 “그건 모르겠다. 사랑을 다시 하고 싶은지. 만약에 또 사랑할 수 있을 거 같냐고 물어보면 대답이 안 나온다”며 “‘사랑이 뭐지?’ 어디까지가 사랑인데 사랑할 수 있냐고 물어보지라는 생각이 든다. 최소한 남자한테 사랑한다고 말할 일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박은혜는 “원래는 표현을 많이 했었는데 그냥 애들 보고 사는 것도 사랑이고”라며 “사랑한다는 말은 쉽게 안 나갈 것 같다. 사랑의 기준점을 모르겠다”고 혼란스러워 했다.

박은혜는 프로그램 제안 받았을 때는 걱정이 많았지만 막상 와보니 정말 편했다고 말했다. 박은혜는 다른 출연자들에게 “남자에 대해서 아는 게 없는데 아이들이 사춘기를 겪을 때 걱정된다. 아빠가 있어야 되나라는 생각은 하지만 저에 대해서는 모르겠다. 이상적인 만남은 옆집 사는게 제일 좋지 않나”고 걱정을 털어놨다. (사진=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방송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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