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무가 첫번째 썸뮤비 베스트댄서로 선정됐다.
11월 8일 방송된 Mnet ‘썸바디2’ 4회에서는 남녀댄서들이 첫번째 썸뮤비를 완성했다.
지난 주 방송에서는 여자 댄서들의 선택에 따라 첫 번째 커플 썸MV 파트너가 정해졌다. 최예림과 이예나는 장준혁을 선택했고, 박세영과 윤혜수는 이우태를 선택해 두 여자, 한 남자 조합으로 춤을 추게 됐다. 김소리는 강정무를 선택했고, 송재엽, 이도윤은 누구에게도 선택 받지 못했다.
장준혁, 최예림, 이예나도 본격 연습에 돌입했다. 장준혁은 "첫번째 뮤직비디오인만큼 사랑하는 커플의 모습을 표현한 음악이 좋을 것 같다"며 최예림의 음악을 선택했다. 여자댄서인 최예림, 이예나가 엔딩을 직접 구상했고, 각자 생각한 대로 안무를 맞춰봤다. 장준혁은 최예림과 손쉽게 커플안무에 성공했지만 이예나는 동작을 이해하지 못해 애를 먹었다. 세번 시도에도 실패하자 최예림이 직접 선보였다. 이예나는 두 사람을 질투어린 시선으로 바라봤다. 결국 장준혁은 최예림이 생각한 엔딩안무를 선택했다.
이우태, 윤혜수, 박세영도 본격 연습에 돌입했다. 윤혜수는 스킨십 카드 중 ‘입맞춤’을 선택했고, 이를 알게 된 파트너 이우태는 얼굴을 붉혔다. 연습 시작 전 30초간 눈빛을 마주치는 미션을 했고 이우태는 윤혜수의 얼굴을 빤히 바라보던 중 “되게 자세히 보게 된다”라며 진지한 눈빛을 보냈다. 박세영은 이우태의 눈빛을 바라보며 “너 왜 내 기에 눌려. 얼굴 빨개지지 말라고”라며 웃었다.
이우태가 윤혜수와 첫번째 파트를 연습하는 동안 박세영은 혼자 한없이 두 사람을 기다려야 했다. 둘째 날 안무 연습이 시작됐고, 세영이 신경쓰였던 우태는 세영을 카페에서 따로 만나서 오해를 풀었다. 그는 “어제 좀 서운했을 거 같아서 파트 분배를 생각해봤다”며 세영을 위로했다.
그동안 스튜디오에서 혼자 연습을 하고 있었던 혜수는 하필 정리된 파트를 위한 안무를 짜고 있었다. 윤혜수는 상의도 없이 두 사람끼리 정해버린 것이 속상했지만 알겠다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이 연습하는 동안 홀로 연습실을 나왔다. 윤혜수는 복잡미묘한 마음에 결국 눈물을 흐렸다.
아무에게도 선택받지 못한 송재엽과 이도윤은 함께 술을 마셨다. 이도윤은 “형과 혜수가 함께 춤을 췄으면 좋겠다. 잘 어울린다”라고 말했다. 송재엽은 “넌 예림이 어떠냐”고 묻자 이도윤은 “하루에 3분 보는 것 같아. 가까워질 시간이 없었다”며 아쉬워했다. 이어 “예림이가 경험한 것들을 동경했었다. 그래서 더욱 관심이 갔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댄서들은 모두 촬영을 마쳤고 시사회날 긴장된 모습으로 뮤직비디오를 감상했다. 이우태 윤혜수 박세영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됐고 입맞춤 카드를 뽑았던 윤혜수의 키스 엔딩에 모두 환호를 보냈다. “진짜 키스했어?”라는 질문에 두 사람은 “비밀”이라며 웃음으로 대신했다. 최예림은 허리 부상을 당한 이예나의 몫까지 연습해 썸뮤비를 완성했다. 장준혁 팀의 뮤비를 본 댄서들은 “눈을 못 떼겠다”며 극찬했다. 김소리와 강정무는 안정적인 커플 호흡으로 박수를 받았다.
썸뮤비 베스트 댄서에게는 자신이 원하는 여자댄서와 함께할 수 있는 제주도 1박2일 여행권이 주어졌다. 첫번째 베스트 댄서는 강정무였다. 강정무는 제주도에 함께 갈 파트너로 윤혜수를 지목했다. 다른 댄서들은 두 사람이 제주도로 떠날 때까지 이 사실을 몰랐고, 특히 뒤늦게 안 혜수 바라기 우태의 표정이 굳어졌다. 이에 두 사람의 제주도 여행이 불러올 파장이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궁금증을 안겼다.(사진=Mnet ‘썸바디2’캡처)
뉴스엔 최승혜 csh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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