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토트넘의 반등을 위해 쉴 새가 없다.
토트넘 홋스퍼는 11월 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준우승팀 토트넘의 시즌 초반 부진이 여전하다. 리그 11경기에서 3승 4무 4패 승점 13점에 그친 토트넘은 골 득실로 리그 11위를 유지하고 있다. 상위권과 승점 차가 꽤 벌어졌다. 4위 첼시와 토트넘은 벌써 10점 차다.
셰필드 유나이티드는 만만찮은 팀이다. 이번 시즌 승격팀임에도 리그 11경기 4승 4무 3패 승점 16점으로 리그 6위를 달리고 있다. 센터백을 공격적으로 활용하는 변칙 전술이 프리미어리그에서도 효과를 드러내고 있다. 11경기에서 8골만 허용한 짠물 수비를 자랑하는 만큼 토트넘 입장에서도 부담스럽다.
토트넘은 설상가상으로 주중 세르비아 원정을 다녀왔다. 츠르베나 즈베즈다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손흥민의 2골 1도움 활약으로 4-0 대승을 거뒀지만 장거리 이동으로 인한 피로는 무시할 수 없다.
그래도 주전 선수의 활약이 간절하다. 11월 A매치 기간을 앞두고 선수들이 마지막 힘을 짜내야 한다. 손흥민 역시 마찬가지다. 손흥민은 지난 4일 에버턴전에서 백태클로 퇴장을 받았지만 사후 징계가 감면돼 3경기 출장 정지를 피했다. 셰필드전부터 곧바로 출전 가능하다.
영국 '이브닝스탠다드'는 7일 공개한 예상 선발 명단에서 손흥민을 4-2-3-1의 측면 공격수로 배치했다. 최근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손흥민이 셰필드를 상대로도 돋보일지 주목된다.(자료사진=손흥민)
※ 이브닝스탠다드, 토트넘 예상 선발 라인업
파울로 가자니가 - 벤 데이비스, 다빈손 산체스,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세르지 오리에 - 해리 윙크스, 탕귀 은돔벨레,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레 알리, 손흥민 - 해리 케인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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