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글 배효주 기자/사진 정유진 기자]

유재석이 이끄는 '범인은 바로 너'가 시즌 2로 확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넷플릭스 예능 '범인은 바로 너! 시즌 2' 제작발표회가 11월 8일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렸다. 유재석, 김종민, 이승기, 박민영, 엑소 세훈, 김세정, 조효진 PD, 김주형 PD, 김동진 PD가 참석했다. 넷플릭스 최초 한국 예능 '범인은 바로 너! 시즌 2'는 추리가 허당이라 손발이 바쁜 허당 탐정단의 본격 생고생 버라이어티다. 유재석이 '동네탐정'으로, 이승기가 '국대허당'으로 활약한다. 또 박민영은 '추리파탈'로, 김종민은 온몸으로 웃기는 '바보천재'로 역할을 다한다. 여기에 아이돌 그룹 엑소 세훈과 구구단 김세정이 합류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조효진 PD는 "시즌1에서 사라졌던 유재석 탐정이 돌아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며 "탐정들이 사건을 풀며 연쇄살인마를 만나게 돼고, 이를 통해 모든 시즌의 스토리가 연결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예상하지 못한 반전도 있다"고 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이번 시즌 이승기 씨가 새로 왔다. 다방면에 재능이 많은 분이다. 시즌1에서 이광수 씨가 함께 하다가 시즌2에서는 함께 하지 못하게 돼 빈자리가 있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이승기 씨가 완벽하게 채워줬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종민 역시 이승기의 합류에 반가움을 드러내며 "과거 '1박2일' 시즌1을 같이 했는데 오랜만에 함께 하게 되어서 너무나 반갑다"고 애정을 드러냈고, 이승기와 또래라는 박민영 역시 "너무 좋았다"며 "친구가 없다가 생기니 아주 좋더라"고 강조했다.

이승기는 합류 소감으로 "훌륭한 멤버들과 함께 하는 것이 흥분됐다"며 "특히 유재석 형님과 고정으로 한 번 만나보고 싶었다. '엑스맨' 이후 처음이기 때문"이라 유재석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전했다. 또 박민영에 대해선 "든든한 친구를 만난 느낌이다. 박민영 씨가 해결을 엄청나게 많이 한다"고 활약을 귀띔하기도 했다.

유재석은 지난 시즌 1보다 한결 더 완성도있어진 시즌 2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시즌1에서의 모자란 부분들은 많은 분들의 의견을 참고해 시즌2에 반영했다"고 밝힌 유재석은 "오늘 처음으로 공개가 되기 때문에 아직 보지는 못했으나, 일단 보고 나서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들어야 자세히 알 수 있을 거 같다"고 했다.

MBC '무한도전' 종영 후 다양한 포맷의 프로그램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재석. 그는 "어떤 변신을 해야겠다는 생각보다 새로움과 다양성에 대한 생각을 항상 한다"며 "그 시기에 공교롭게도 '범인은 바로 너'라는 프로그램을 제게 제안해주셔서 출연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상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거기에 발 맞춰 어떻게 변할까, 또 어떤 프로그램을 해야 많은 분들에게 즐거움을 드릴 수 있을까 늘 고민하고 있다"고 예능에 대한 열정을 전했다.

'범인은 바로 너! 시즌2'는 11월 8일 전세계 공개된다.


뉴스엔 배효주 hyo@ / 정유진 noir1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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