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가 손흥민이 퇴장을 받은 이유를 설명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11월 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도움을 기록했지만 잊고 싶은 날이 됐다. 후반 34분 안드레 고메스에게 백태클을 가한 손흥민에게 레드 카드가 나왔다.
손흥민의 백태클이 고메스의 부상으로 직결된 것은 아니다. 현지 매체에서도 부상은 고메스가 넘어지는 도중에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토트넘 수비수 세르지 오리에게 재차 태클을 집어넣은 것도 영향을 미쳤다.
그럼에도 손흥민이 레드 카드를 받았다. 주심이 옐로 카드를 꺼내다 집어넣고 레드 카드를 꺼냈기에 판정이 모호하다는 지적도 따랐다.
그러나 경기 후 영국 BBC가 전한 공식 성명에서 프리미어리그 측은 "손흥민의 레드 카드는 그의 도전으로 인해 선수의 안전에 위협을 야기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이 고메스에게 직접 부상을 입힌 것이 아니라고 해도, 손흥민이 무리하게 백태클을 시도했고 손흥민의 태클이 없었다면 고메스가 부상을 입을 상황도 발생하지 않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사진=손흥민)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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