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야 출신 배우 강세정, 개그우먼 오나미, 그룹 코요태 멤버 빽가, 배우 이재황이 아쉽게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10월 20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만찢남에 맞선 복면가수들의 대결이 공개됐다.
대하구이와 간장게장이 가장 먼저 1라운드 대결을 펼쳤다. 대하구이와 간장게장은 김현철 ‘왜 그래’를 불렀다. 대하구이의 맑은 음색이 무대의 포문을 열었다. 간장게장의 경쾌하면서도 매력적인 음색이 여성 시청자에게 설렘을 안겼다.
가지와 순무가 1라운드 두 번째 대결에 임했다. 가지와 순무는 쿨 ‘송인’을 선곡했다. 순무는 청아한 목소리로 조심스럽게 노래를 불렀다. 가지는 부드러운 중저음 목소리로 무대에 깊이를 더했다. 가지와 순무는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부족한 가창력으로 판정단과 시청자에게 선택의 어려움을 안겼다.
순무는 오랑우탄이 군고구마를 먹는 행동묘사, 3종 반전댄스 등 코믹한 개인기를 선보였다. 가지가 59표를 획득해 2라운드에 진출했다. 순무는 솔로곡 백아연 ‘쏘쏘’를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다. 순무의 정체는 개그우먼 오나미였다. 오나미는 “노래를 무척 못하는데 6개월 연습 끝에 출연하게 됐다”고 눈물을 흘려 시청자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에미넴과 할미넴이 세 번째 1라운드 대결 무대를 꾸몄다. 에미넴과 할미넴은 정재욱 ‘Season in the Sun’을 열창했다. 할미넴이 파워풀한 목소리로 노래를 시작했다. 에미넴은 청량한 매력을 뽐냈다.
할미넴은 드라마 ‘M’ 귀신 목소리 성대모사, 자전거 타고 언덕 올라가는 행동묘사를 개인기로 뽐냈다. 에미넴이 52표를 획득해 2라운드에 진출했다. 할미넴은 솔로곡 자이언티 ‘뻔한 멜로디’를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다. 할미넴의 정체는 신봉선의 추측대로 코요태 멤버 빽가였다.
호박귀신과 초록마녀가 1라운드 마지막 무대 위에 올랐다. 호박귀신과 초록마녀는 박광현, 김건모 ‘함께’를 불렀다. 호박귀신의 묵직한 목소리에 초록마녀가 깔끔한 고음처리를 더해 완성도 높은 무대를 보여줬다.
호박귀신은 여심을 녹이는 고백의 기술을 개인기로 보여줬다. 초록마녀가 63표를 획득해 2라운드에 진출했다. 호박귀신은 여명 ‘사랑한 후에’를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다. 호박귀신의 정체는 배우 이재황이었다. (사진=MBC ‘복면가왕’ 캡처)
뉴스엔 지연주 playing@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