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영화, 연극 연출 등 다양하고 폭넓은 활동을 꾸준하게 이어가고 있는 배우 김미경이 무용가 김백봉 명인의 아카이브 기획전 개막 기념 공연에 참여해 다시 한번 뜻깊은 자리에서 관객들과 만날 것을 예고해 화제다.
매 작품마다 현실적이면서도 전형적이지 않는 연기로 몰입감과 즐거움을 전달해주고 있는 배우 김미경은 지난해 자신의 데뷔작을 연출했던 한씨 연대기에 이어 다시 한번 무용가 김백봉 명인의 뜻깊은 공연으로 관객들을 만날 것을 예고했다.
여기에 베테랑 연기파 배우 김미경은 개막 기념 공연 인터뷰에 참여한다. 인터뷰는 무용가 김백봉의 무용 음악과 영상을 배경으로 진행되는 토크 콘서트 형식의 2인극으로 김미경은 김백봉 역을 맡아 진행자 역의 배우 유재동과 공연을 펼친다.
특히 배우 김미경은 김백봉 예술세계의 창작과 전승 이야기 그리고 김백봉의 메신저로서 주체적 사유와 직관에 대한 이야기를 전할 것을 예고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에 배우 김미경은 “일주일에 3일~4일 3시간 정도 꾸준히 연습을 하고 있다. 뜻깊은 자리에 참여할 수 있어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참여하는 소감을 전했다.
무용가 김백봉 명인은 1927년 평안남도 평양 기양군 출생으로 한국 무용의 개척 예술가이자 전 세계를 매혹시킨 무용가 최승희의 수제자로도 유명하다. 또한, 김백봉무용연구소를 설립한 후 전통 춤에 바탕을 둔 창작 무용을 펼쳤다. 이후, 신무용 계열의 창작춤인 부채춤을 처음 발표해 한국의 대표적인 춤의 역사를 쓴 명인으로 기록됐다.
(사진=뽀빠이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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