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이하나 기자]

배우 구혜선이 2주 만에 근황을 전한 가운데, 안재현 관련 폭로 게시물을 모두 삭제해 이목을 모은다.

구혜선은 9월 19일 인스타그램에 여름에 입원해 아직 퇴원을 못했어요. 책이 도착해 읽어봅니다. 건강하세요“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링거를 꼽은 채 자신이 쓴 책에 손을 올리고 있는 구혜선의 모습이 담겼다. 또 구혜선은 이날 “‘니가 없는 세상. 나에겐 적막’ 싱가포르 아트페어에 출품합니다. Affodable Art Fair singapore 22-24 November 2019”이라고 자신이 그린 그림을 함께 공개 했다.

구혜선이 SNS를 재개한지는 2주 만이다. 앞서 구혜선은 안재현의 권태기로 인한 변심, 주취 상태에서 다수의 연락과 긴밀하고 잦은 연락 등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재현에 대한 폭로를 이어갔던 상황.

급기야 디스패치 포렌식 결과 보도 이후 안재현의 외도를 주장하며 “현재 촬영하는 드라마 여배우와 염문설이 너무도 많이 제 귀에 들려와서 저 역시 마음이 혼란스러워 그를 믿어야 할지 말아야할지 입장이 왔다 갔다 했을 뿐”이라고 주장하며 결혼 후 안재현 컴퓨터에서 여배우와 호텔에서 가운을 입은 채 야식을 먹고 있는 사진을 가지고 있다고 폭로까지 했다.

구혜선의 주장으로 애꿎은 여배우들의 이름이 거론되며 2차 피해가 발생하자, 결국 안재현 측은 지난 9월 5일 법률대리인 방정현 변호사를 통해 “혼인이 사실상 파탄난 상태에서 SNS 등을 통해 사실관계를 증명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구혜선을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 법적 증거를 통해 법원의 판단을 받을 것”이라고 구혜선과의 이혼 소송 계획을 밝혔다.

또 안재현 측은 구혜선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사실 관계가 어긋났으며, 이로 인해 안재현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 됐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안재현의 외도를 주장하는 과정에서 이혼과 관계없는 제 3자들까지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안재현 측이 대응할 때마다 즉각적으로 반박하며 공방전을 펼쳤던 구혜선은 안재현의 입장 후 침묵으로 일관했다. 그러나 2주 만에 입원과 전시회 홍보로 근황을 전하면서 또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최근까지도 남아 있었던 안재현 관련 폭로글이 SNS 활동 재개와 함께 삭제되어 있어 구혜선의 심경에 어떤 변화가 생기게 된 것은 아닌지 이목을 모으고 있다.

한편 구혜선과 안재현은 KBS 2TV 드라마 ‘블러드’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 2016년 5월 결혼했으나 결혼 3년 만에 이혼 공방을 벌이고 있다. (사진=뉴스엔DB)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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