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글 박아름 기자/사진 장경호 기자]

제이콥 배덜런이 마블과 결별해도 계속해서 좋은 영화를 선보이겠다고 선언했다.

할리우드 배우 제이콥 배덜런은 9월11일 오전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스파이더맨' 시리즈와 마블 스튜디오와의 결별에 대해 언급했다.

앞서 판권을 지니고 있는 소니 픽처스와 마블을 인수한 월트 디즈니가 수익 분배 방식을 놓고 대립, 협상에 실패하면서 '스파이더맨'이 마블을 떠나게 된 상황.

먼저 "비즈니스적인 부분이라 배우로서 계약 관련해 딱히 드릴 말씀이 없다"고 운을 뗀 제이콥 배덜런은 "내가 말할 수 있는 건 우리가 마블을 떠나더라도 계속해서 좋은 스파이디 영화를 만들어나갈 것이란 점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제이콥 배덜런은 "마블을 통해 좋은 영화를 만들어 안 좋은 감정은 전혀 없다"며 "그동안 내게 지원해준 도움에 대해 마블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좋은 스파이더맨 영화를 선보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자신의 출연 여부에 대해선 "그런 부분에서 세부적으로 말씀 못 드리지만 모든 것들이 준비가 돼 있고 앞으로도 좋은 스파이더맨 영화를 기대해도 좋을 거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이콥 배덜런은 최근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IPTV 및 VOD 공개 일정에 맞춰 2년만에 전격 내한했다. 제이콥 배덜런은 '스파이더 맨' 시리즈에서 피터 파커(톰 홀랜드) 수다쟁이 친구 네드 리즈 역으로 활약 중이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지난 7월 국내 개봉, 800만 관객을 동원했으며, IPTV, VOD는 9월11일 공개될 예정이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 장경호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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