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유니폼을 루이스가 첼시를 떠난 이유를 밝혔다.
지난 시즌 첼시의 주전 수비수였던 다비드 루이스의 아스널 입단은 '깜짝 이적'이었다. 이적시장 막판 루이스의 아스널 이적설이 대두됐고 협상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루이스에게 주전을 보장할 수 없다고 알렸고 루이스는 이에 이적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루이스는 "편안함에 안주하면서 더 많은 돈을 벌 수도 있었지만 그런 건 그게 전부다"고도 말했다.
또 루이스는 첼시를 떠난 이유에 대해 "모두가 내가 첼시에서 행복했고 트로피도 여러개 땄다는 것을 알고 있다. 램파드 감독과 진솔하게 대화를 나눴고 감독과 내 계획이 달랐다"며 "구단을 존중하면서 나에게도 최선의 길은 내가 새롭게 도전하고 램파드 감독이 자기 일을 하도록 기회를 주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아깝게 놓쳤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5위, 유로파리그에서는 준우승이었다. 두 대회 모두 한 끗 차였다.
루이스는 "내 인생 철학은 항상 긍정적인 꿈을 꾸는 것이다. 나는 건강하고 아스널에서 무언가 큰 것을 위해 싸울 수 있다"며 시즌 각오를 다졌다.(자료사진=다비드 루이스)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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