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이'로 불리며 큰 사랑을 받았던 '프로듀스X101'의 이진우가 9월 정식 데뷔한다.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했던 같은 소속사 연습생 이태승, 이우진과 의기투합해 3인조 그룹을 결성했으며 추석 연휴를 전후해 미니 앨범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진혁, 김민규 등 ‘프듀X’ 데뷔조에서 아깝게 탈락했으나 화제성으론 그에 못지않은 일명 ‘장외 센터’들 가운데선 가장 빠른 속도로 노래를 내놓게 된 셈이다.
가요계의 또다른 관계자는 이들이 프로젝트 밴드를 조직해 음반을 발표하는 게 사실임을 확인하며 '프로듀스X101'에서 "팬들이 보내준 성원에 보답한다는 의미로 이번 앨범을 기획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진우는 20인으로 추려지는 '프듀X’ 최종 무대 진출에 앞서 22위를 기록, 아깝게 고배를 마신 바 있다. 탈락의 아쉬움 한편으론 ‘해남이’란 남다른 애칭까지 붙여지며 두터운 팬덤을 얻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진우는 전라남도 해남 출신의 예비 고교생이다. ‘프듀X’에서 함께 활약했던 이태승과 이우진은 동갑내기로 이진우보다 1살많다.
'프듀X'를 계기로 뭉친 이진우, 이태승, 이우진 3인조 프로젝트 밴드가 이번 음반발표 이후에도 함께 활동을 이어갈 진 미지수. 그러나 이들 소속사인 마루기획이 향후 내놓게 될 아이돌 그룹의 '모체'가 될 것은 분명해 보인다. 마루기획에는 ‘프듀’ 시리즈가 낳은 대표 그룹 워너원 출신의 박지훈이 소속돼 있다. (사진=뉴스엔DB)
뉴스엔 허민녕 mign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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