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MI NEWS’에서 아이돌의 극과 극 열애설을 살펴봤다.
8월 14일 방송된 Mnet ‘TMI NEWS’에서는 ‘제대로 짚은 REAL LOVE 아이돌 BEST 7’과 ‘헛다리 짚은 FAKE LOVE 아이돌 BEST 6’를 살펴봤다. 이날 트랙스 출신 정모는 인턴 기자로 출연했다.
당시 에릭은 친한 오빠 동생 사이라고 열애설을 부인했지만 그로부터 3년 뒤 두 사람의 데이트 현장이 포착되면서 열애를 인정했고, 그로부터 얼마 후 두 사람은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전현무는 “에릭 씨 본인 문제도 있지만 나혜미 씨를 배려한 게 아닌가 생각든다”고 에릭이 열애설을 부인했던 이유를 추측했다. 이어 정모는 아이돌 공개 연애에 대해 “장점보다 단점이 훨씬 많은 것 같다. 공개 커플이 되니까 이목이 집중되면서 행동이 더 조심스러워진다. 오히려 공개하고 나서 데이트를 더 편하게 못하는 경우를 봤다”고 공감했다.
6위는 현아와 이던이었다. 같은 소속사에서 프로젝트 그룹으로까지 활동했던 두 사람은 열애설 보도 후 25시간 만에 열애 사실을 인정했으며, 이후 소속사를 떠나 싸이가 설립한 피네이션이라는 회사에 함께 둥지를 틀었다.
5위는 비공개로 올리려던 게시물을 잘못 올려 열애가 공개됐던 FT아일랜드 최민환과 라붐 출신 율희 부부였다. MC들은 두 사람의 열애 에피소드를 소개하면서 열애 인정 후 얼마 안 돼 결혼설까지 불거졌고, 결국 율희는 라붐 탈퇴, 결혼, 임신 소식까지 한 번에 전했다고 소개했다.
전현무와 정모는 최민환 율희가 대기실에서 쪽지를 주고 받았다는 이야기에 ‘아이돌 육상 대회’와 라디오 방송이 아이돌이 몰래 만나는 비밀의 장소라고 전하며 자신이 목격했던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어 웹드라마 ‘사랑병도 반환이 되나요?’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한 AOA 혜정 류의현 커플과 4년의 열애 끝에 결혼한 태양 민효린 부부가 각각 4위와 3위에 올랐다. MC들은 모태솔로였던 태양은 지드래곤의 추천으로 민효린과 뮤직비디오 작업을 하면서 인생의 반쪽을 만나게 됐다고 전했다.
2위는 이준과 정소민이었다. 특정 연예매체가 포기할 정도로 사생활이 건전한 연예인으로 알려졌던 이준이 같은 드라마에 출연했던 정소민과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열애설 보도 1시간 3분 만에 열애를 인정하며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1위는 tvN ‘응답하라 1988’에 같이 출연한 류준열 혜리 커플이었다. 두 사람은 열애설 보도 1시간 1분 만에 쿨하게 열애를 인정했다. 방송에서는 드라마 촬영 당시 혜리를 꿀 떨어지는 것 같은 눈으로 바라보는 류준열의 모습을 재조명 했으며, 두 사람이 시상식에서 실수로 손을 잡으려 했던 영상을 함께 공개했다.
장도연은 ‘헛다리 짚은 FAKE LOVE BEST 6’를 소개했다. 6위는 지드래곤과 이주연이었다. 2017년 온라인에서 유행하던 어플로 촬영한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처음으로 열애설이 불거졌던 두 사람은 2018년 1월 1일 지드래곤이 이주연이 사는 아파트 주차장에 나타난 모습이 포착됐다.
‘TMI NEWS’는 같은 장소로 추측되는 두 사람의 게시물을 비교하며 두 사람을 향한 의혹을 공개했다. 장도연은 “함께 한 흔적은 많은데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해명은 없다. 그저 헛다리인걸까 모두가 주시한 열애설이다”면서 “업로드 실수도 두 번이다. 실수가 아닌지 궁금하고 정답은 두 분만이 알 거다”고 말했다. 전현무도 “의심 가는 정황이 많다”고 거들었다.
5위는 축구선수 손흥민과 걸스데이 민아의 5년 전 열애설이었다. 당시 민아 측은 사귄 지 2주 됐다고 열애설을 인정했으나, 손흥민 측은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그로부터 3개월 후 두 사람의 결별설까지 불거졌다. 이와 함께 손흥민은 민아와 실제로 사귄 적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4위와 3위에는 모두 모모랜드 멤버가 올랐다. 모모랜드 낸시는 평소 친하게 지냈던 더 보이즈 큐와 술자리를 가진 사진이 공개되면서 열애설이 불거졌으나 5시간 만에 단순한 친구일 뿐이라고 해명을 해 4위에 올랐다.
또 모모랜드 데이지는 아이콘 송윤형과 열애설이 불거졌다. 이에 데이지는 송윤형과 3개월을 만났다고 열애를 인정했으나, 송윤형 측에서는 부인하면서 데이지의 입장이 난처해졌다. 이에 장도연은 “라이징 스타가 될 수 있었던 데이지의 행보가 삐끗할 수 있었던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전현무도 “한 쪽만 인정한 건 안타까운 것 같다”고 덧붙였다.
2위는 비투비 육성재와 다이아 주은의 열애설이다. 가수를 비롯해 드라마, CF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던 육성재는 다이아 주은과의 열애설을 센스 있게 대처했다. 육성재는 열애설 당일 진행한 V라이브 중 열애설에 대한 별다른 언급은 없이 종이컵 바닥에 ‘먹금(먹이 금지)’라고 적어 열애설을 대응할 가치조차 없다고 대처해 화제를 모았다.
1위는 방탄소년단 슈가와 수란이었다. 2017년 가수 수란과 함께 작업한 ‘오늘 취하면’으로 프로듀서로서 첫 수상을 했고, 팬들 역시 수란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그러던 중 어느 날 수란의 SNS에 올라온 사진을 두고 많은 추측이 이어졌다.
일부 팬들은 ‘생각에 윤기나게 해주는’ 수란이 쓴 문장을 두고 슈가의 본명 민윤기를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장도연은 “수란의 계란과 슈가를 의미하는 설탕이 주재료인 마카롱이 의도적인 표현이 아니었냐는 주장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장도연은 “일이 커질 것 같자 방탄소년단 측은 열애설이 나기도 전에 부인 기사를 냈고, 수란 측도 그럴 의도가 없었다고 직접 해명하며 해프닝으로 일단락 됐다. 오해가 낳은 황당한 열애설”이라고 말했다.
전현무는 “얼마나 핫하면 같이 있는 사진도 없고, 둘이 만난 정황도 없는데 열애설이 나냐”고 황당해 했고, 장도연도 “제일 웃긴 건 계란과 설탕을 합해 마카롱이라고 한 거다”고 어이없어 했다. (사진=Mnet 'TMI NEWS' 방송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