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복무 중인 빅뱅 대성에게 60억 원의 거액이 굴러들어왔다?
8월6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이하 한밤)에서는 성매매 영업 의혹이 불거진 대성 소유 건물 논란을 집중 취재했다.
최근 빅뱅 대성 건물에서 불법 유흥주점이 운영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지난 8월4일 해당 건물에 대한 경찰의 압수수색이 실시됐다. 경찰은 압수물을 분석해 업주나 건물주에 대한 소환 조사 등을 할 계획이다. 그 가운데 8월1일 채널A는 대성이 문제가 된 자신 소유 빌딩을 400억 원 매물로 내놓은 정황을 포착했다고 보도해 또 한번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이에 대해 한 부동산 전문가는 "건물을 구입한 가격은 매매가가 310억 원이었는데 400억 원 정도에 새로운 분에게 빌딩을 넘길 의사가 있는 상태로 부동산 시장에 알려진 건 사실이다"고 확인시켜줬다.
건물 내 불법 유흥주점에 대한 취재상황을 인지하고 건물 매매에 나선 대성.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에 이런 상태에서는 건물 매매가 쉽지 않다는 것을 확인하고 매매는 보류한 것으로 저희가 정보를 확인했다"며 "대성 씨가 갖고 있는 건물은 도산대로변에 위치하고 있다. 2015년부터 그 지역에 대형 빌딩들이 들어오면서 너도나도 인기 있는 지역이 됐다. 현재 매매가로 400억 원 정도는 족히 받을 수 있는 가격인 건 사실이다"고 설명했다. 건물로 인한 재산상 수익은 세금을 제하고도 64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왜 대성은 이토록 수익성이 좋은 건물을 내놓으려 하는 걸까.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나올 수 있는 임대료 수준은 사실 한달에 한 6,000에서 7,000만원 정도 수준이 적정한데 시세보다 약 1.4배 정도 높은 수준이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임대료가 주변보다 높은 경우는 어떤 요인이 있을 수 있냐"는 질문엔 "입점된 업종에 따라서도 임대료를 좀 상이하게 받을 수 있다고 답했다. 유흥업소 같은 경우에도 좀 필요 이상으로 임대료를 낸다고.
건물의 절반 이상이 불법 유흥업소로 활용되고 있던 상황에서 경찰은 증거물을 확보하고 성매매 등 추가 의혹들에 대해 수사중이다. 그러나 대성은 전혀 몰랐다고 부인했다. 사건 직후 건물 분위기는 사뭇 달라졌다. 8월3일 현장을 찾았으나 4개의 유흥업소는 급히 폐업수순을 밟고 있었다. 비상계단 공간에 여러가지 기자재가 놓여 있을 뿐이었다. 과연 문제의 건물에 대한 진실이 밝혀질 수 있을지 사람들은 여전히 대성을 의심하고 있다. 2년도 되지 않아 수십억을 번 가수. 그를 향한 질타가 과연 과하기만 한 걸지 의문이 드는 대목이다. (사진=SBS '본격연예 한밤' 캡처)
뉴스엔 박아름 jamie@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