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유노윤호가 자신만의 색이 녹아있는 ‘트루 컬러스(True Colors)’로 데뷔 16년 만에 솔로 앨범을 발표했다. 모든 것에 임할 때 ‘죽기 살기’로 임한다는 그의 열정은 지금껏 보지 못한 유노윤호의 새로운 색으로 발화됐다.
유노윤호는 6월 1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 첫 번째 솔로 앨범 ‘트루 컬러스’ 전곡 음원 및 타이틀곡 ‘팔로우(Follow)’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여기에 유노윤호는 전체적인 곡 콘셉트, 가사는 물론 스타일링 등까지 앨범 전반에 참여하며 자신만의 진정한 색을 선보이는데 집중했다.
이번 앨범에는 총 여섯 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팔로우’를 비롯해 펑키한 리듬이 돋보이는 ‘블루 진스(Blue Jeans)’, 보아가 피쳐링으로 참여한 곡으로 남녀의 아슬아슬한 감정선을 감각적으로 그려낸 ‘스윙(Swing)’, 기리보이가 피처링으로 참여해 신선한 케미를 발산한 ‘불러(Hit Me Up)’, 현대 도시인들의 고독감과 쓸쓸함을 다룬 ‘왜(Why)’, 평범하지만 당연한 가치를 지켜가자는 메시지가 담긴 ‘체인지 더 월드(Change The World)’ 등이 다채롭게 변주됐다.
그 가운데 타이틀곡 ‘팔로우’는 주문을 외우는 듯한 인트로 내레이션과 조용한 전반부 멜로디가 긴장감을 자아내는 팝 댄스곡으로 ‘주문-MIROTIC’으로 호흡을 맞췄던 유영진과 프로듀서 Thomas Troelsen이 협업했다.
‘내게 와 바로 시작해 볼게/ 절대 거부 못할 마력을 줄게/ 스쳐가는 바람 속에 난 스며’라는 가사처럼 이 곡은 자신의 치명적인 매력으로 상대방을 사로잡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 곡을 통해 대중과 더 가깝게 다가가겠다는 유노윤호의 의지도 엿볼 수 있다.
‘팔로우’는 금속성의 퍼커션과 차가운 질감의 신시사이저가 만드는 어둡고 그루비한 무드가 곡 전반에 흐른다. 타이틀곡 색채를 '실버'로 표방한 유노윤호는 그동안 선보여왔던 파워풀한 에너지가 돋보이는 무대에서 한층 무게감 있으면서도 여백의 미를 느낄 수 있는 퍼포먼스로 변화를 꾀했다.
한편 유노윤호는 오는 14일 방송되는 KBS 2TV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음악 방송 활동을 시작한다. (사진=유노윤호 '팔로우' 뮤직비디오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